문학 1263

[스크랩] [김수영] 푸른 하늘을 외 1편-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외 1편 - [신경림] 4월 19일, 시골에 와서 외 1편

<▲삼각산(북한산) 자락에 조성되어 있는 국립4˙19민주묘역의 「4월학생혁명기념탑」> 푸른 하늘을 김수영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웠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

[스크랩] 18회 ‘지용신인문학상’ 당선작 ‘쥐, 세입자들’ / 민슬기

18회 ‘지용신인문학상’ 당선작 ‘쥐, 세입자들’의 민슬기 시인 인터뷰 “삶을 진지하고 깊이있게 성찰한 수작” 한국 현대시의 신경지를 연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 선생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18회 ‘지용신인문학상’ 당선자로 화려하게 시인으로 데뷔한 민슬기(..

문학/수상작품 2013.09.15

[스크랩] 나태주시인과 함께 떠나는 명시여행 1 - 봄 같지 않은 봄 /이 백

나태주시인과 함께 떠나는 명시여행1 봄 같지 않은 봄 이 백 오랑캐 땅에 꽃이 피지 않으니 봄이 와도 통 봄 같지 않아요 허리띠 저절로 헐거워진 것은요 몸매를 위해 그리 한 것이 아니랍니다. 올해처럼 을씨년스런 봄이 또 있었을까. 꽃이 피었다 해도 전혀 봄 같지 않은 봄이다. 자연이 ..

[스크랩] 나태주시인과 함께 떠나는 명시여행 2 - 연서 / 프란체스카 리

연서 -프란체스카 리- 이 세상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백 사람이 있다면 그 중에 한 명은 나입니다. 이 세상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열 사람 있다면 그 중에 한 명은 나입니다. 이 세상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나입니다. 이 세상에서 당신을 사..

[스크랩] 나태주시인과 함께 떠나는 명시여행 3 - 멧버들 가려 꺾어 / 홍랑

명시여행3 멧버들 가려 꺾어 홍 랑 멧버들 가려 꺾어 보냅니다 님의 손에 주무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오소서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조선조 선조 임금 때 함경도 홍원 땅에 홍랑이란 어여쁜 기생이 있었다 한다. 스물도 되지 않은 어린나이. 관기(官妓)였다고 한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