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흔든 시 한 줄 -윤영달 [나를 흔든 시 한 줄]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중앙일보] 입력 2014.03.31 00:18 / 수정 2014.03.31 00:18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국악과 미술 후원 경험을 경영에 접목시켰다. [최효정 기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 문학/작가와 문학 2014.04.02
사랑-2 사랑-2 최의상 아버지의 사람 되라 하신 말씀 귓전으로 들었고 어머니의 아름다워라 다독이던 말씀도 귀찮다 하였네. 자식 둔 지금 잔소리 다독이든 말씀 사랑인 것을 소처럼 누워 반추를 즐긴다. 2014년4월2일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4.04.02
'시의 달' 제정 추진 난 시인협회 CEO … '시의 달' 제정 추진 [중앙일보] 입력 2014.04.01 00:54 / 수정 2014.04.01 00:54 김종철 회장 "남북 교류도" “시인협회를 주식회사로, 나를 최고경영자(CEO)라 생각하고 협회를 경영·관리하겠다.” 김종철(67·사진) 한국시인협회 신임 회장이 지난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문학/도서관 2014.04.01
나를 흔든 시 한 줄-김종규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중앙일보] 입력 2014.03.24 00:15 / 수정 2014.03.24 00:15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 장은 의형제를 맺었던 구상 시인의 구도자적인 품성이 지금도 그립다고 했다. [최효정 기자]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 문학/작가와 문학 2014.03.25
나를 흔든 시 한 줄= 박정찬 고려대교수 나를 흔든 시 한 줄] 박정찬 고려대 교수 [중앙일보] 입력 2014.03.22 00:42 / 수정 2014.03.22 00:42 한시와 영시를 다 사랑하는 박정찬 교수는 이 시도 영어에서 직접 번역했다. [최효정 기자] 우리는 앞을 보고 또 뒤를 본다. 그리고 찾는 것은 이 세상에 없는 것. 우리의 가장 진지한 웃음 속에는 .. 문학/작가와 문학 2014.03.22
받는 행복과 주는 행복 받는 행복과 주는 행복 운산 최의상 어린이 집에 다니는 귀여운 외손자가 할아버지 품에 안기며 할아버지 뺨에 뽀뽀를 하고는 "나는 할아버지가 좋아" 한다. 보드라운 외손자 볼을 비비고 "할아버지도 우리 민재가 제일 좋아"하며 행복감에 엉덩이를 토닥거려 주었다. 받는 또는 보는 행.. 문학/수필 2014.03.17
천 년 전 봄 천 년 전 봄 최의상 제비가 봄을 물고 새싹들 봄을 받들고 꽃들이 봄을 노래하며 온다. 나 봄이 되어 강물처럼 흐른다. 아른 한 봄길 열리어 나 그 길 걸어가고 고운 햇살 가르며 오시는 임 마중 하리 별을 헤며 잠든 밤하늘에 천 년 전 봄이 숨바꼭질 한다. 그 봄에 천년 살다 뻐꾸기 소리..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4.03.14
[스크랩] 봄에 관한 시 모음 봄에 관한 시 모음 봄 김기택 바람 속에 아직도 차가운 발톱이 남아있는 3월 양지쪽에 누워있던 고양이가 네 발을 모두 땅에 대고 햇볕에 살짝 녹은 몸을 쭉 늘여 기지개를 한다 힘껏 앞으로 뻗은 앞다리 앞다리를 팽팽하게 잡아 당기는 뒷다리 그 사이에서 활처럼 땅을 향해 가늘게 휘어.. 문학/좋은 시(詩) 2014.03.14
동백꽃 전설 동백꽃 전설 최의상 동백꽃 전설은 애닲어서 백골이 되어도 떠난 남정네 기다리는 망부望婦 꽃이 되어 붉게 피고 피다 온 몸으로 낙화하는 사연 어린 영원한 사랑이여 여인의 정령이어라 동백꽃은...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4.02.16
새 땅에 살으리 새 땅에 살으리 최의상 골프장 같은 천연의 초원을 발이 시도록 달리고 싶다. 야성野性이 싱그러운 꿈과 욕망과 옛날을 머금고 천지만물이 담긴 호수의 구름 따라 나도 가고 싶다. 부재, 상실의 고체덩어리를 부수고 미디어가 해체된 미래의 원토(原土)에 내 심령을 안착하고 싶다. 강자..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