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사랑-2
최의상
아버지의
사람 되라 하신 말씀
귓전으로 들었고
어머니의
아름다워라 다독이던 말씀도
귀찮다 하였네.
자식 둔 지금
잔소리 다독이든 말씀
사랑인 것을
소처럼 누워
반추를 즐긴다.
2014년4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