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雲山)의 미(美)

방향없는 무기력 최의상 가던 길 멈추고 어디로 갈까 굴뚝새 날아간 돌담길 따라간다. 삭정이 틈사이로 꽁지 까딱 오라 하고는 굴뚝새 굴뚝속으로 사라지고 무안 당한 허전함에 발길만 무거워 그 자리에 돌이 된다. 2016.01.12

외로운 느낌 최의상 一雪視一人 感之獨心 多雪視多人 感之喜心 한 개의 눈을 한 사람이 바라보니 외롭다 느껴지고 많은 눈을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니 기쁘다 느끼네 2016.1.13 - 아침 출근 차창 밖으로 한 개의 눈이 본네트 위에 사쁜이 앉는 모습을 나 혼자만 보았습니다. 눈은 더 이상 보..

[2015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동그라미 사랑 최우철 사탕은 동글 달걀도 동글 꽃도 달도 동글동글 꼬리 말고 잠든 우리집 멍멍이도 동글 날 볼 때면 커지는 엄마 눈도 동글 빵빵한 아빠 배도 동글 뽀글뽀글 할머니 파마 머리도 동글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전부 동글동글 ‘사랑’ ..

이탈리아 文學(문학) | 문학 시너먼 | 조회 21 |추천 0 | 2014.01.26. 16:40 신곡의 삽화 이탈리아 문학은 이탈리아어로 쓴 문학을 말한다. 단테 알리기에리 이탈리아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하며 신라틴어, 즉 로망스어가 이탈리아 반도에서 변천하여 그 당시 이탈리아 각 지방의 방언이 수 세기의 ..

양심을 보는 수면내시경 최의상 오늘 아내의 위내시경검사를 받고자 병원으로 갔다. 신장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약을 복용하기 때문인지 가슴이 쓰리고 명치끝이 아프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가 하면 어지럽고 속이 느글느글 하며 트림을 자주하고 입맛이 없다고 잘 먹지..

고구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고구려／고려 高句麗／高麗 ← 기원전 37년 ~ 668년 → → 기원후 476년경, 붉은색이 고구려. 수도 졸본 (기원전 37년 ~ 3년) 국내성 (3년 ~ 427년) 평양성 (427년 ~ 668년) 정치 공용어 고구려어 (고대 한국어) 정부 형태 군주제 • ..

태양을 바라보는 자마다 시인/최의상 눈부시게 떠오르는 태양은 빛이다. 태양은 열린 문의 상징이다. 굳게 닫힌 문을 이제는 열 때가 되었다. 태양을 바라보는 자마다 마음 문을 열자. 태양을 바라보는 자마다 참고 사는 지혜를 열자. 태양을 바라보는 자마다 이 시대에 쓰임 받는 사람이 ..

윤동주 시인 생몰 1917년 12월 30일 ~ 1945년 2월 16일 (향년 27세) 가족 동생 윤일주, 동생 윤혜원 학력 연희전문학교 문과 외 1건 데뷔 1936년 가톨릭소년지 동시 '병아리' 발표 수상 1990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 외 1건 윤동주 시인에 대한 백과사전에는 작가 윤동주(尹東柱, 1917 ~ 1945) 생애 1917..

01. 시인의 고백-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 R.M. 릴케(1875~1926) 독일의 시인. 체코 프라하 출생. 프라하 대학과 뮌헨 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및 미술사 수학. 여류 조각가 클라라 베스트호프와 결혼. 1894년 처녀시집 《인생과 소곡》 외 1927년 백혈병으로 사망하기까지 《두이노의 비가》《..

< 나의 시 창작론> 시 창작과 그 이해 정용진 1) 시를 찾아서 시 인 언어의 밭을 시인은 가는 쟁기꾼이다. 나는 오늘도 거친 언어의 밭을 갈기 위하여 손에 쟁기를 쥐고 광야로 나간다. <정용진> 인간은 우주의 주인이고 자연은 인간의 영원한 스승인 동시에 고향이다. 우리는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