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왜 쓰는가? (유희봉) 유희봉 시인 <시는 왜 쓰는가> 시민시창작법 제4회- 유희봉 시인( 한국가톨릭문인회 감사) 3. 시는 왜 쓰는가 1. 창조적인 자아 시를 쓰게 되는 것은 일상적 삶의 구조적 모순 혹은 부조리를 극복하고 보다 바람직한 세계를 찾기 위한 욕망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인들이 일상적 삶을 포.. 문학/詩論 2013.03.19
친구야 친구야 최의상 친구야 아무 말도 없이 얼마나 바쁘기에 서둘러 먼저 가느냐. 친구야 지나온 옛 이야기 하도 많은데 그대만 훌훌 털고 미련 없이 가는구나. 친구야 이별조차 서러운데 그대 식솔 어찌 하리 촛불만 말없이 타는구나. 친구야 회자정리(會者定離)련가. 우리도 훗날 천국에서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3.03.18
역(逆) 엑소더스 역(逆) 엑소더스 최의상 남 아픈 마음 얼마나 안다고 뜬구름 잡는 선(禪) 문답(文答)들 책방마다 처방전 쌓였다. 사나흘 굶은 자에게는 물 한 목음 밥 한 술 먼저 입에 쑥 넣어 넘기게 하라. 배부른 자들 입씨름에 도끼자루만 썩는다. 망가진 고향으로 돌아갈 때다. 2013년 3월 5일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