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 읽기의 방법 / 이은봉 시 읽기의 방법 이은봉 1-1. 화자가 누구인가-서정시의 화자는 창작의 순간에 끊임없이 수정되고, 조정되고, 가공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허구화되기 마련이다. 1-2. 그렇다고 하더라도 서정시의 화자는 기본적으로 ‘나’이다. ‘나’이지만 이때의 나는 시인일 수도 있고, 배역일 수도 .. 문학/詩論 2013.07.13
[스크랩] 뜻도 모르고 자주쓰는 우리말 500가지 [박숙희] 중에서 뜻도 모르고 자주쓰는 우리말 500가지 [박숙희] 중에서 개차반 본뜻 : 차반은 본래 맛있게 잘 차린 음식이나 반찬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개차반이란 개가 먹을 음식, 즉 똥을 점잖게 비유한 말이다. 바뀐 뜻 : 행세를 마구 하는 사람이나 성격이 나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고명딸 .. 문학/詩論 2013.07.13
[스크랩] 한국어 접두사, 접미사 한국어 접두사, 접미사 1. 접두사: ‘갓-, 군-, 날-, 덧-, 되-, 들-, 맏-, 맞-, 매-, 맨-, 빗-, 새-, 생-, 선-, 설-, 숫-, 시-, 알-, 애-, 엇-, 외-, 잔-, 짓-, 첫-, 총-, 최-, 치-, 풋-, 한-, 햇-, 홀-, 휘-’ 등 ∨갓-: 지금 막, 금방 -갓스물, 갓졸업하다, 갓결혼하다, 갓시집오다, 갓낳다 ∨군-: 쓸데없는, 가외로.. 문학/詩論 2013.07.13
[스크랩] 나의 비밀스런 시 창작 노트 / 양승준 - <스토리문학> 75호(2011년 여름호) 나의 비밀스런 시 창작 노트 양 승 준(시인) 1. 오늘도 나는 / 兜率天에 이르는 / 마음의 길을 찾아 / 민들레 홀씨 같은 / 나만의 집을 짓는다. 첫시집(<이웃은 차라리 없는 게 좋았다>, 시와시학사, 1995)에 수록된 ‘시인의 말’이다. 1992년, 시인의 꿈을 키운 지 무려 20년 만에 간신히 문.. 문학/詩論 2013.07.13
[스크랩] 이 시, 나는 이렇게 썼다 2 / 양승준 - <우리시> 277호(2011년 7월호) 길 없는 곳에서 길 찾기 양 승 준(시인) 내 영혼의 서역엔 타클라마칸 사막 같은 폐허가 온종일 강물처럼 누워 있다 찌르레기 한 마리 날지 않고 측백나무 한 그루 자라지 않고 이따금 황사 바람만이 내 영혼의 빈 곳간을 채우는 곳, 어둠 속 그 어디인가 있을 너를 향한 사랑이 새벽 무렵 .. 문학/詩論 2013.07.13
[스크랩] 이 시, 나는 이렇게 썼다 1 / 양승준 - <우리시> 269호(2010년 11월호) 슬픔 또는 깨달음의 과정 양 승 준(시인) 한 그릇의 밥이 나를 보리(菩提)로 이끌 것이라 믿었던 어리석은 때가 있었다 오늘 아침, 이 한 알의 약물(藥物)이 나를 보리(菩提)로 이끌 것이라는 새로운 믿음으로 슬픈 공양을 받아들인다 아, 내가 나를 추스르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역겨운 일.. 문학/詩論 2013.07.13
[스크랩] 詩의 묘사와 진술 詩의 묘사와 진술 1.정의 ‘시는 묘사로 시작해서 진술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묘사와 진술은 중요한 개념이다. 묘사와 진술은 시를 구성하는 방식, 혹은 시의 언술 형식과 관련된 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적 언술의 특성과 구조 모두를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시.. 문학/詩論 2013.07.13
[스크랩] 시란 무엇인가?요즘 시와 수필의 운제점 * 시란 무엇인가 시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는 시인이나 평론가의 수만큼이나 많을 것이다. 그것은 시를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없다는 말과도 같다. 그러나 우리가 시의 정의에 대해 가장 오랜 세월 인구에 회자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있는 이야기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 문학/詩論 2013.07.13
해마다 유월이면 [시가 있는 아침] 해마다 유월이면 [중앙일보] 입력 2013.06.03 00:46 / 수정 2013.06.03 00:58 해마다 유월이면 - 최승자(1952~ ) 해마다 유월이면 당신 그늘 아래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 내일 열겠다고, 내일 열릴 것이라고 하면서닫고, 또 닫고 또 닫으면서 뒷걸음질 치는 이 진행성 퇴화의 삶, .. 문학/시인마을 2013.07.09
안도현의황당 절필 [횡설수설/송평인]시인 안도현의 황당한 절필 기사입력 2013-07-09 03:00:00 기사수정 2013-07-09 09:04:40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시인 신경림은 ‘시인을 찾아서 2’란 책의 안도현 편에서 그의 시가 읽히는 이.. 문학/시인마을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