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상념 차 한 잔의 상념 최의상 무화과 물주기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 잔의 차를 든다. 고요히 정지된 난초 친 차잔과 자유가 물결치는 다갈색 커피향 담장같은 경계에 입술을 댄다. 미지의 달콤한 향수에 젖어 넓고넓은 바다 멀리 깃폭을 날리며 벗어날 수 없는 고요에 머문다. 사랑을 논..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6.08.18
[스크랩] [스크랩] 사자성어 2002개 가나다순~~~ [스크랩] 사자성어 2002개 가나다순~~~ 변경78) {return;}" xxonfocus="stopKeypressEvent();" xxonblur="startKeypressEvent();" type="text" maxlength="80">변경취소 제목수정 관련편지검색 메일 정보 상세보기 보낸사람 : petertong 16.07.29 12:28 주소추가 수신차단 메일 정보 숨기기 보낸사람 : petertong <petertongkwak2@daum.net>.. 문학/한시 2016.08.15
[스크랩] 애기 가을바람 애기 가을바람 최의상 연보라 잠자리꽃이 한들거리고 강아지풀이 굽실굽실하며 쑥대가 흔들흔들하기에 어느놈인가 살펴 보니 주목나무 밑으로 애기 가을바람이 살랑거리며 웃고 가네요. 2016.08.10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6.08.10
시인의 목마름 시인의 목마름 최의상 시인은 시를 쓰려고 하지 않는다. 시에 목말라 하늘과 바다와 사람을 마신다. 맑은 눈으로 하늘을 마신다. 순결한 마음으로 바다를 마신다. 긍휼의 사랑으로 사람을 마신다. 모국어에 생기를 넣어 창조의 넋을 안고 운다. 2016.07.27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6.07.27
바람꽃 바람꽃 최의상 생의 길 앞에 소목(素木)을 세우고 이정표따라 유랑길 나선다. 가다 보면 임을 그리다 미친 넋두리에 철학이 잠자고 있다. 빛 한줄기 눈물로 밝힌 촛불되어 비린내 스쳐간 바다를 그린다. 방랑은 죽장에 의지하여 하룻밤 진실을 토하고 새벽은 아름다움 뿐이다. 기도가 뿌..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6.07.11
春園 李光洙 선생의 [春園詩歌] 소개 春園 李光洙의 [春園詩歌] 1955년6월 문선사 발행인 문순성씨는 [春園文庫]발간취지에서 이렇게 썼다.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개척자이며 최고문호로서의 춘원이광수선생은 위대한 존재이다. 애정과 청명과 열의에 빛나는 전(모든)춘원문학은 소학생으로부터 백발 교수에 이르기까지의 .. 문학/수필 2016.07.03
[스크랩] ♡ 봄을 기다리며 운산/최의상 ♡ ♡ 봄을 기다리며 운산/최의상 ♡ ♡ 봄을 기다리며 운산/최의상 ♡ 봄눈 녹아 흐르는 개울가 버들잎 물올라 부스스 잠 깬 버들강아지의 솜털을 매년 보아도 싫지 않다. 개나리, 진달래꽃 핀 울타리 아래 갓 깐 노랑병아리 바르르 떨면 꼬꼬꼬 불러대는 어미 사랑에 품 속 파고드는 그 작..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6.06.27
비에 젖읍시다. 비에 젖읍시다. 최의상 어제까지 땡볕이던 하늘에서 은혜의 단비가 내린다. 비에 우산이 촉촉이 젖고 차들이 반질거리며 젖는다. 비에 젖지 않은 사람들만은 메마른 마음의 먼지를 날린다. 가로수들이, 산천초목들이, 꽃들이 온 몸으로 비에 젖으며 기쁨을 노래한다. 나도 온 몸과 마음으..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6.06.15
[스크랩] 불혹(不惑), 지천명(知天命), 그리고 이순(耳順) 도올의 논어.. 불혹(不惑), 지천명(知天命), 그리고 이순(耳順) 지천명을 지나 이순이 가까워 집니다. 이순(耳順)이라는 나이는 용서(容恕)할 줄 아는 나이라는 것입니다. 이순(耳順)은 귀가 순해지는 것이 아니라 육십세가 되면 아무리 고까운 말을 들어도 화 내지 않는다는 말이라 하는데 .. 문학/한시 2016.04.24
[스크랩] 불혹(不惑), 지천명(知天命), 그리고 이순(耳順) 도올의 논어.. 불혹(不惑), 지천명(知天命), 그리고 이순(耳順) 지천명을 지나 이순이 가까워 집니다. 이순(耳順)이라는 나이는 용서(容恕)할 줄 아는 나이라는 것입니다. 이순(耳順)은 귀가 순해지는 것이 아니라 육십세가 되면 아무리 고까운 말을 들어도 화 내지 않는다는 말이라 하는데 .. 문학/한시 201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