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 산책 가을 산책 바스락 거리며 밀려드는 낙엽들이 뽀죽한 내 신발 굽에 상할까 뒤뚱거리며 걷다 보면 마음은 어느새 천국이다 너만큼 아름다운 노후를 꿈꾸며 또 너만큼 사랑스런 가을을 동경하는 나를 욕심쟁이라 할까? 가을 나무 부지런히 잎새를 떨쳐 겨울 채비를 서두르는 걸 보면 계시를.. 문학/좋은 시(詩) 2012.11.10
[스크랩] 문학평론 / 문학 그 영원한 시대의 빛 문학평론 / 김 정 오 박사 문학 그 영원한 시대의 빛 문학이란 다면적이고 중축적이다. 그리고 불가해한 인간의 감성과 영혼이 얽혀 있는 정신세계이기도 하다. 문학의 언어는 전달하는 언어가 아니고 환기시키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문학의 자리 문학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예.. 문학/문학평론 2012.11.10
노동의 노래 노동의 노래 운산 최의상 노동이 이념의 칼날에 난도질 당하여 붉은 머리띠의 영혼으로 펄럭인다. 민중은 짚신이다. 짚신은 자연이다. 자연은 민중이다. 민중과 노동자의 손에 깃발을 꽂고 염병질탕하는 도당들이 누구냐. 너희들이 노동을 아느냐? 너희들이 짚신을 신어봤느냐? 노동도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11.05
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운산 최의상 살기 어렵다고 이제 그만 말하자. 언제는 살기 좋다고 말 한적 있던가. 고생 끝에 낙이 있다고 스스로 마음 달래던 입으로 다시는 살기 어렵다고 궁상떨지 말자. 조상들의 역사를 조명할 때 마다 울컥, 울컥 설움이 북받치지 않는가. 오천년의 인..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11.05
숭례문의 자존심이 불타고 있다. 숭례문의 자존심이 불타고 있다. 운산 최의상 2008년 2월 10일 저녁 8시 50분경 노정권이 불타고 있다. 종북 좌파, 그 불장난인 붉은 횃불이 숭례문을 불태우고 있다. 숭례문의 자존심이 불타고 있다. 대한민국이 타고 있다. 대한민국 자존심이 타고 있다. 대한민국 자존심이 자살하고 있다.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11.05
2007년의 입방귀 2007년의 입방귀 운산 최의상 노씨 가는 곳마다 입방귀다. 국민은 그 냄새 마실 때 마다 기절했다. 소주 까마시고 현해탄에서 한탄하며 꼴통보수 까부신다고 권력 잡은 그들 부산 앞 바다에서 다시 모여 한탄하겠구나. 그는 좌파와 386과 주사파의 대통령이었다. 그는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11.05
부동산타령 2006년 부동산 타령 2006년-(1) 일일 잘 사는 놈 때려잡자. 월월 잘 사는 놈 때려잡자. 년년 잘 사는 놈 때려잡자. 생생 잘 사는 놈 때려잡자. 每年出世 四字成語 매년 세상에 알려지는 사자성어 稱爲政者 何思留念 위정자라 칭하는 자들 어찌 유념하여 생각하였나. 今年成語 密雲不雨 금년성어는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11.05
혼자 깽판 친 2005년 혼자 깽판 친 2005년 日日進又進 月月新又新 年年望又望 生生退又退 今年 四字成語 嗚呼 上火下澤 痛哉 離反分裂 望呼 而信得喜 매일 전진에 또 전진을 매월 혁신에 또 혁신을 매년 바라고 또 바랐으나 삶은 뒤로만 또 곤두박질이네 금년의 사자성어는 오호라! 불은 위로 오르고, 못은 아..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11.05
참 힘든 2004년 참 힘든 2004년 매일 앞서 가니 매월 새롭기만 하네. 매년 바라고 바라건만 삶은 뒤로만 가네. 日日進進 月月新新 年年望望 生生退退 개혁한다고 하도 떠들어 좋은 날 오나 했는데...... 2004년이 또 저문다. 2004. 11. 1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