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혼자 깽판 친 2005년

운산 최의상 2012. 11. 5. 18:57

 

 

 

혼자 깽판 친 2005년

 

 

日日進又進

月月新又新

年年望又望

生生退又退

 

 

今年 四字成語

嗚呼 上火下澤

痛哉 離反分裂

望呼 而信得喜

 

 

매일 전진에 또 전진을

매월 혁신에 또 혁신을

매년 바라고 또 바랐으나

삶은 뒤로만 또 곤두박질이네

 

금년의 사자성어는

오호라! 불은 위로 오르고, 못은 아래로 처지는구나.

통재라! 서로가 척을 지고 갈갈이 찢기니

바라건데, 믿음으로 기쁨을 얻게 하라.

 

                                                 200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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