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 별 별똥 별 최의상 죽어가는 별은 빛이 되어 아름답다 하고 죽어가는 우리의 어둠은 두렵기만 하다. '저 별은 평등과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고 저 별은 행복과 사랑을 누리며 아름답게 살 권리가 있을 거야 이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들이 즐겁게 노래하며 빛이 되어 흐른다. 2018.08.08.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8.08.08
한반도 기단(氣斷) 한반도 기단(氣斷) 최의상 찜통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날 어느 맑고 투명한 유리창에 늙고 초라한 얼굴이 어른거리고 유리창 안에서는 불신과 평화 비판과 돌출을 먹고 자라는 젊은 날의 자화상들 낯선 노래와 춤으로 극을 달리고 미투와 페미니즘과 소돔의 불협화음이 되어 찜통더위를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8.07.16
어둠을 바라본다 어둠을 바라본다. 최의상 내가 무얼 안다고 시를 쓰는가 미수(米壽)가 되어도 세월이 가는 곳을 모르고 왜 태어나, 왜 죽어야 하는지 죽는 꼴은 왜 수천가지인지 강물은 흐르고, 산은 높아야 하며 꽃은 피어서 시들어야 하고 새들은 천공을 날며 울어야 하고 사람은 십자가 같은 피의 고통..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8.06.20
문장부호 사용법 문장 부호 Ⅰ. 마침표[終止符] 1. 온점(.), 고리점(。 ) 가로쓰기에는 온점, 세로쓰기에는 고리점을 쓴다.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집으로 돌아가자. 다만,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는다. 압록강은 흐른다.. 문학/문학평론 2018.05.24
씀바귀나물 맛 씀바귀나물 맛 최의상 씀바귀나물 맛이 쓰면서도 감칠 맛이 돈다. 내 살림살이에도 고난속에 조금은 기쁨이 배었지 오늘도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그 무료한 그늘에 안식(安息)이 있음을 감사한다. 2018.05.11.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8.05.11
기차를 타세요 기차를 타세요 최의상 가고 오던 발길 여기서 멈추어 지금 무엇을 생각하나요. 지나간 시간 후회하지 말고 내일에 희망 두고 가볍게 떠나세요. 아직도 안개낀 마음이라면 지금 기차를 타세요. 2018.05.04.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8.05.11
[스크랩] 홍성란, <현대시조, 형식과 담론> <<문예진흥연감>> 2005. 현대시조, 형식과 담론 / 홍성란 1. 정리와 시조의 확산, 그리고 유의미한 시조집들 2004년의 시조 활동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면, 우선 다시 읽을 만한 시조의 선정작업과 중앙일보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조중흥운동을 정리한 편저를 말할 수 있다. 「@로 여는 이정환의 아침시.. 문학/時調 2018.05.08
어떻게 성사되기를 바라는가,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성사되기를 바라는가. 남북정상회담 최의상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오천만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노래로 불렀고 그리 되기를 꿈에도 소원이라 하였다. 때로는 남과 북의 연예인들이 만나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합창하며 눈물을 짓기도 하였다. 그러나 내면.. 문학/수필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