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위정(爲政)
2 - 1. 정치(政治)의 근본(根本)은 도덕(道德)
[원문]
子曰, 爲政以德, 자왈, 위정이덕,
譬如北辰, 居其所, 비여북진, 거기소,
而衆星共之. 이중성공지.
[번역]
공자가 말하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덕으로써 백성을 감화시킬 때 백성이 따른다.
마치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북극성 주위를 수많은 별들이 에워싸고
운행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해설]
북진(北辰)-북극성
거기소(居其所)-북극성을 이루는 5개의 별들이 비록 일주 운동을 하지만, 고정적인 위치에 있다.
제2편은 공자의 정치와 효에 대한 내용이 많다.
공자의 정치는 도덕이요, 예(禮)요 예술이요, 인간 그것이다.
공자는 정치의 이상형은 덕치주의(德治主義)다.
모든 덕망 앞에는 모든 사람들이 자진하여 마음으로부터 모여든다는 것이다.
[사족]
대한민국 대통령은 덕이 없거나 덕을 잃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 여성 대통령이요, 부녀 대통령의 기록을 세웠으며 통진당을 해체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밀어내고, 국회의원 이석기를 반국가 혁명 간첩으로 잡아 넣어 국가보안법의 체면을 살렸다. 국가안보를 위해 어느 정부처럼 퍼주거나 아부하지 않고 북에 끌려가지 않았으며 핵실험으로 공갈치는 북을 향해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일촉즉발의 전쟁도 불사하던 그 여자 대통령이 하루 아침에 국민들의 배신자가 되었다. 할 말이 없다. 더 한심스러운 것은 여당의 친박과 비박의 배신행위가 더 더럽다. 야3당들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정권 쟁탈의 기회라도 잡은 듯 시위 물결에 편승하려는 그들에게는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청치한다는 이들이 덕(德)이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높은 덕망(德望)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자진하여 따르며 감동하는 것이 백성이요 사람이다. 공자는 정치 지도자는 밝은 덕망의 빛인 북극성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질서 있고 순리적이며 변함 없이 운행되는 별들의 세계처럼 정치가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북극성은 빛을 잃었다.
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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