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이생진(낭송 서수옥)~~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이생진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 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 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 문학/시 낭송 2012.10.16
[스크랩]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 배삼술 낭송 가수 소피아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颱白 배삼술 - 낭송, 가수 소피아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세상이 온통 황금빛 햇살로 가득합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처절한 슬픔 모두 잊었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행복이란 친구가 매일 반갑게 인사합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기억의 저편에서 유혹하던 .. 문학/시 낭송 2012.10.16
[스크랩] 어메 - 작시 태백, 배삼술 / 낭송, 김용희 어메 / 颱白 배삼술 - 낭송, 김용희 - 아린 젖 부여잡고 금자동아 옥자동아 청상설움 달래가며 긴 세월 살아오신 어메 세상 풍파 이놈 위해 백발이 되었구려 이 자식 마흔 넘어 살아온 길 애증 설움 풀어 보려 두서없는 글로 마음 전해보오 어메, 어메, 울 어메 무자식이 상팔자라 한탄일랑 .. 문학/시 낭송 2012.10.16
[스크랩] 저도 촌놈이면서/고운최재경/낭송 시낭송배우 서상철 저도 촌놈이면서 -최 재 경(낭송:서상철) 즈이 집구석 일 할 때는 식전 해 뜨자마자 설치고 위세를 떨던 놈이 내 논에 모 심어 준다고 일찍 나오라고 해서 서둘러 아침 대충 거르고 나갔더니 새참 때가 되어서 택시를 타고 끄적거리고 와서는 하는 말이, 참 내 어제 먹은 술이 과하여 속이 .. 문학/시 낭송 2012.10.16
[스크랩] 하얀소국/시류영동/낭송 이하숙 하얀 소국 하얀 소국 시/류영동 낭송/이하숙 당신은 어이 하얀 꽃잎에 차디찬 의지의 날개를 달고 혼자 외롭게 고독을 씹으며 애닮은 가슴으로 피어 계시는지요? 님의 그리움에 지쳐 돌아가신 어느 여인의 차디찬 한이 서려 하얀 소복을 하시며 이렇게 홀로 외롭게 피어 계시는지요? 환한.. 문학/시 낭송 2012.10.16
[스크랩] 가을비 내리는 어느 날/ 현 영진(낭송 현 영진) 가을비 내리는 어느 날/ 현 영진 (낭송 현 영진) 오늘 마침, 가을비가 살짝 뿌렸습니다. 잠시 묶어두었던 마음과 시심을 작동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었나 봅니다. 전혀 싫지 않은 그의 방문에 오히려 마음 들뜨게 하는 것은 가을에 동화되고 싶어 한걸음 마중을 나가는 것이 아닌가. 촉촉이 .. 문학/시 낭송 2012.10.16
[스크랩] 푸른 하늘 아래 / 박두진/ 낭송 이혜정 푸른 하늘 아래 / 박두진/ 낭송 이혜정 내게로 오너라. 어서 너는 내게로 오너라. 불이 났다. 그리운 집들이 타고, 푸른 동산, 난만한 꽃밭이 타고, 이웃들은, 이웃들은, 다 쫓기어 울며 울며 흩어졌다. 아무도 없다. 이리들이 으르댄다. 양떼가 무찔린다. 이리들이 으르대며, 이리가 이리로 .. 문학/시 낭송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