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여름
최의상
오늘
여름을 사르는 불볕
푸른 하늘 닿은
미루나무 끝에
참매미 울고
꽃무리 무르익어
뜨거운 속살 찌는 소리에
고요해진 호수
개구리 한 마리
텀벙.
201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