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양란

[스크랩] 꽃도 미숙아가 있다.

운산 최의상 2014. 2. 14. 11:41

예전에 천향원의 호 영재 사장님께 가서 들었던 말중에 꽃도 미숙아가 있다.

그런 미숙아는 꽃이 늦게 달리거나 늙은 할배대의 벌브에서 생겨난다.

하는 말씀과 사진으로 구경을 한적이 있다.

상인으로서 양심을 저버린다면 세개의 꽃 중 한개의 꽃 즉 원판스타일의 꽃 만 남기고 일반적인 화형을 가진 꽃은 제거한다면 훨씬 고가에 판매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양심껏 장사를 하신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본인이 상인이라면 그런 유혹을 떨칠수 있냐고 물으시던 말씀도 생각이니다.

그리고 그런 좋은 자료를 보여주신것에 대하여 지금껏 나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제 지인의 난실을 방문하여 그런 경우를 보았기에 사진을 찍어서 남겨본다.

이번에 김해난연합 전시회에도 태극선이 꽃대 한대를 달고 나왔는데 거의 소륜의 원판화 수준이였다.

여러사람들이 말하길 태극선에도 종류가 여러가지라느니 말들을 하는데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 같은 개체에서 늦게 붙은 꽃은 성숙이 덜되어 마치 두화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기화 종류도 고정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산반화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한대의 꽃은 믿을수가 없고 또한 본인의 눈으로 보고 가져왔기 때문에 원망을 할 수도 없고 리콜을 할 수도 없다.

왜 아는만큼 난초가 보일까?

왜 생각을 많이 해야 할까?

의 정답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런 사진을 찍을수 있게 허락해 주신 지인께 감사드린다.

 

 

지인의 난실을 방문하였는데  꽃을 따서 모아놓은 모습이 이뻐 사진을 한컷찍어왔다.

 

 

 

 

 

 

출처 : 한국춘란 , 춘란질병, 사진, 등산/형재우
글쓴이 : 형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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