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를 배양하다 보면 병이 어디에서 와서 어떻게 감염을 시킬까? 하는 것에 의문을 가져보자.
전염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바람, 물, 곤충, 등에 의한 수동적인 요인이 있을수 있다.
즉 나의 난실에 역병균이나 탄저병이 발병이 되어 있는 개체가 있다면 병이 걸린 기주체를 별도의 관리없이 그냥 둔다면 식물병원성의 병원체가 바람이나 물에 의해 곁에 있는 다른 난초로 이동이 되어 감염되고, 곤충 또한 이와같은 병원체의 수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여 감염된 기주체는 별도로 관리를 하거나 , 태워 없애거나, 난실의 바닥을 소독하는 행위등을 함으로써 2차적인 감염을 막고, 또한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난초는 항상 새롭게 유입되는 병원체를 막는다는 생각으로 철저한 소독을 시켜 나의 난실로 유입시켜야 한다.
난초의 배양에 있어 전염원의 제거는 병 방제의 기본이 되며, 병으로 부터 난초를 보호하기 위하여 꼭 지켜야 할 중요한 항목중 하나이다.
식물병리학에서는 감염되는 경로와 병원체의 상태를 병환(disease cycle) 이라고 부른다.
즉 1차전염원- 1차전염원의 전반-접촉-부착-침입-기주인식-감염-침투-정착-병원체의 생장-병징발현-월동/월하-휴면기-다시 1차전염원...
위에서 열거한 이런 과정을 병환(즉 병의 싸이클) 이라고 부른다.
난실의 환경을 어떻게 가꾸어 갈 것인가?
병든 잔재는 제거하여 소각하고, 병원체에 감염된 난을 소독한 도구는 철저히 소독하고, 치료중에 있는 난초는 별도로 분리하여 2차적인 감염을 막고, 작물보호제의 살포기나 비료살포기는 철저히 씻어 일광소독등을 실시하며, 외부의 빗물이나 곤충등은 방충방이나 비가림시설을 하여 막는것등이 질병의 유입을 막는 가장 중요한 행위이다.
그리고 병환의 싸이클과,식물병 발병의 삼요소, 즉 환경(발병을 조장하는 조건의 총합) , 병원체(발병력, 밀도의 총합) , 기주식물(감수성을 조장하는 조건의 총합) 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은 중요한 예방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발병의 삼요소중 한쪽만 막는다 하여도 병의 발병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난초가 다른 작물과 다른점은 사람이 먹는 농작물은 육종등에 의해 병원체에 강한 품질을 만들고 그런 품종을 상품화 시켜 농민들에게 보급을 하지만 우리가 배양하는 난초는 자연에서 재배방식으로 순화 시켜야 하므로 이론 과정이 불가능 하므로 현재 나의 난실에 맞는 품종만을 선택하거나 , 선택적인 관리가 불가능하여 일반적인 비배관리로 병충해 및 배양관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최대한의 노력과 꼼꼼함으로 병충해의 피해로 부터 벗어나는 비배관리는 필수 조건이라 할 것이다.
전화상으로 나에게 가장 많이 문의 하사는 내용중 가장 많이 질문을 하는 사항이 어떤 작물보호제를 언제, 어떻때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냐고 사람들이 묻는다.
나는 난실의 온도와 외기의 환경에 따라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라고 답변을 한다.
작물보호제의 살포순서는 가장먼저 살충부터 실시하고 온도변화에 따라 살균제를 살포하라고 답변을 한다.
즉 식물병원성의 곰팡이들이 활성활 될 수 있는 온도, 봄철에는 역병, 피시움병 즉 묘잘록병에 치중을 하면서 온도가 약 20'c에 다다르면 후사리움 옥시스포럼에 의한 구경썩음병(예전말로 연부병) 에 대한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라고 답변을 한다.
물론 과비나 그들이 처해 있는 환경이 맞지 않으면 작물보호제의 살포도 한계가 있음은 당연하다.
작년에 주위 지인들과 애란마을 진주 모임에서 현미경을 가지고 죽은 개체들을 모두 가지고 와서 직접 검경하여 애란마을 주민들과 같이 또는 개인적으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약 50개체 이상이였는데 거의 95% 이상이 후사리움에 의한 구경썩음병이 였다.
올해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약년 또는 재작년의 기준으로 볼때 6월 중순경 부터 시작이 되는 구경썩음병의 방제시기는 실제 4월말 부터 5월초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균이 감염되고 발병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균이 증식하고 식물을 침해하여 병징으로 나타나기 까지의 시간 즉 균이 난초에 침입하였다 하더라도 세균을 제외하면 단기간에 병징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침입하여 증식하고 독소를 분비하여 식물을 가해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을 약 한달정도를 계산하여 본다.
하여 위에서 열거한 병환을 싸이클을 잘 살펴보면 언제 감염이 되고, 어느때 침입을 하고 하는 과정을 알 수 있고, 이 시기에 맞추어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하여 나는 오늘 이곳에 한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한다.
4월말 이나 5월초 온도가 20.c를 넘기면 화장토를 버리고 다이센45 500배와 스포르곤수화제 를 혼용하여 구경 주변에 흠뻑 살포할 것 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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