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6~7년 전에 대패밥 배양법을 실시 한적이 있다.
이 배양법의 발상은 높은 산에 올라 고사목을 보는순간 몇십년이 흘러갔지만 중심주에 있는 부분은 썩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며 유해균이 침입 하지 못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기본이였다.
즉 소나무 일부분은 송진이 있어 유해 미생물들이 분해를 못한다고 생각해서였다.(지금 생각해 보면 유해미생물과 유익미생물들이 모두 같은 맥락에서 필요한 양분을 얻기 우해 유기체를 분해하는데 그땐 균학을 읽지 않아서 였다.)
목공소에 가서 소나무 대패밥을 얻어와서 실험분에 심었다.
처음 1년 6개월동안은 발군의 생장을 보였다.
하지만 3년 정도 지난 후에는 500개체 가까운 난초들이 거의 몰살을 하였다.
동시에 실험했던 것이 집 앞 화단에 훨씬더 많은 개체를 심어두고 약 5년을 지켜봤다.(최근까지)
현제 채 20촉이 살아 있을 뿐이다.
화단에 심었던 개체도 처음 몇년 동안 꽃대가 7개씩 6개씩 붙으며 성장하는듯 하더니 결국 거의 몰살이였다.
다음 수태재배법....
역시 위와 같은 방식으로 거의 실패하였다.
산의 부엽토 재배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좀더 실험을 하였다면 대패밥을 1년에 한번씩 교체하고 화단에 있는것들도 1년에 한번씩 옴겨심거나 흙을 갈아주었거나, 수태를 바꾸어 주거나 하는 방법들로 하였다면 다른 결과를 도출시킬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포기 하였다 그이유는 그렇게 하는것보다 일반적인 현제의 재배 방법이 훨씬더 타당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나서 부터이다.
즉 난초를 화분에 배양한다는 것.
그 기본적인 목적을 알아야 한다.
왜 화분에 분경화를 시키며 그곳에 재배를 할까?
난초 배양은 어떤 재료든 가장 손쉬운 재료를 사용하며, 손쉬운 배양법을 선택하여 사용하여야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평균적인 방법으로 쉬운배양법을 선택하여 원예화 시키는것" 즉 곁에두고 눈으로 보며 즐길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는것이것이 바로 원예적 가치를 가지는 난초로 배양한다는 것이다.
또한 분경화하는 것이 원예의 목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면 좀더 나을것이다"라는 막연한 꿈을 꾸며 실험에 임한다.
하지만 그전의 배양법에서 잘못된것을 찾아내는것 이 급선무이다.
기본적인 생각은 원예화 된 상태에서 어떻게 변화시킬것인가?
예를들면 나는 사진 찍기가 또 다른 취미이다.
현재 1000만원에 육박하는 장비와 고급카메라를 가지고 있지만 컴팩트형의 카메라로 찍을때 보다 별로 나을게 없이 그저 그렇다 , 하지만 남들이 나와 같은 장비로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시간이 없어 사진 공부를 하지 못하여 지금의 기술밖에 습득을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나와 같은 장비를 제대로 다룰줄 아는 사람은 전혀 다른 사진을 만들어 낸다.
카메라면 탓하면 자꾸만 더 고급 장비를 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난초 배양도 마찬가지이다.
난초 배양의 기본은 무었일까?
어떤 배양토에 키우던 나와 같은 배양토에 키워 다 수 의 사람들이 나보다 잘 키워내고 있고 또한 일년 소출이 월등한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잘 키우는 사람들의 진보적인 발전배양의 원인이 무었일까?
하는것을 먼저 파악해야 하는 것 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켜본 사람들중 별도의 가온 시설없이 일년에 두촉에서 세, 네촉씩 신아를 받아내고 키워낸다, 꽃도 두대, 세대씩 달아도 이상없이 잘키워낸다.
그 원인을 분석하여보면 충분한 광량(유리온실), 적절한 시비법과 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이상적인 난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의 난실의 경우 아파트 난실이라는 한계와 아파트 난실이면서 오전광이 세시간정도 밖에 들어오지 않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여 보조광의 설치를 실험적으로 하여 현제 약 6개월정도를 지켜보고 있으며 , 앞으로 보조광이 설치된 부분과 설치 되지 않은 난대의 비료의 량을 달리하여 몇년간 지켜볼 생각이다.
왜 그런가?
일조량의 부족하면 비료의 흡수률이 떨어진다.
일조량이 충분하면 비료의 흡수률도 높아진다.
"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합성하고 저장할 수 있냐 , 또한 얼마나 조금 소모하느냐" 는 그 난실에서 광의 합성과 비료의 흡수률을 좌우한다.
어떤 배양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을 갖추는가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우수한 비료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최대한 흡수하여 소화하며 저장하는 빛이 부족하다면 무용지물 이다.
내가 얻고자 하는것이 있다면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여 조금씩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내가 최고다 생각하면 더이상 배울것도 없고나의 안목에 고정이 되고만다.
그렇게 해서 배양이 잘되지 못하면 마냥 탓을 한다.
좀더 좋은 카메라만 있으면 알아서 좋은 사진이 나올꺼야 하고 생각하는것 처럼.
하지만 공부없이 노력없이 아무리 좋은 1억짜리 카메라를 가진다 한들 그것은 돼지목에 진주 목거리 꼴이 되는것이다.
내가 하는 행위는 원인과 결과 그리고 충실한 목적이 있어야 하며 , 목적이 있어야 계획을 세우며 살수 있다.
어떤 논제를 끄집어 낸다한들 그것이 목적없는 논제이고 내가 도드라져 보이기 위한 목적이라면 그것을 잘못된 것을 다 수 의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사람으로 치부될 수 밖에 없는 현실들이다.
요즘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들을 보면 안타깝다.
좋은 자질들 좋은 사람들이 자꾸만 현실을 뒤로하며 비현실적인 배양에 치중한다.
그것이 잘못됨을 꼬집고 싶으나 그러지 못하는 나는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만 볼 뿐이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 쓸데없이 시간만 버렸구나 라고 생각을 할텐데도 말이다.
난초를 잘 기르려면 많은 에너지의 저장과 적은 에너지의 소모가 기본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의 배양실의 조건을 최대한의 광량의 확보가 가장 기초가 되는 조건의 기본 인것이다.
항상 말을 하지만 식물이 양질의 저장에너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최우선이 광량의 확보이다.
그 표현에 있어 식물은 태양열 자기 발전기라고 표현을해도 지나침이 없다 할 것이다.
그 다음은 적절한 시비, 즉 소모되는 만큼 보충해 줄 수 있는 시비량을 측정하여 나만의 배양법을 터득하는것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난초배양의 노하우이며 끝 이라고 나는 감히 말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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