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봄 향기
최의상
동백꽃
그리움이 묻은 지혜
백설에 투신하여
다시 웃는다.
매화꽃
늦은 밤 고요한데
달뜨며 동행하는 향기
마음에 젖어 든다.
개나리꽃
동백의 웃음과
매화의 향기로
노랗게 봄에 산다.
2013년4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