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눈 꽃 눈 꽃 *신만근* 꽃이 되거라 꽃이 되거라 설레고 향기 넘쳐 하늘 문 열리고 내리는 하늘 꽃이 되거라 이 땅에 있는 자 없는 자의 마음 흠뻑 적시는 꽃이 되거라 날개 짓 하여 부서지지 말고 가득히 쌓여 세상을 덮어라 잠 못 이루는 영혼을 인도하여 가슴 꽃 꽃밭에 흰 꽃을 뿌리고 미소 같.. 문학/영상시·태그,소스방 2012.12.07
황혼에 핀 오색 무지개 [박시호의 행복편지] 빛바랜 소대장 비망록 글 : 박시호 사진 : 박한나 Illustrator 박시호 happyletter.park@gmail.com ⊙ 57세.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동국대 법무대학원 문화예술관련법 석사 과정. ⊙ 재무부장관 비서관, 재경부총리 비서관, 정리금융공사 사장, 우체.. 문학/소설 2012.12.06
산고(山高)의 마음으로 산고(山高)의 마음으로 운산 최의상 조용한 아침 햇살 문안(門安)에 창호지 방문 열고 댓돌 딛으니 앞산이 눈앞으로 이마 드리밀며 젊잖게 웃고 꾀꼴새 구름계곡 청아하게 울리며 노래할 때 산골물 흐르며 햇살에 반짝이던 그 순간 외딴 산방에서 그들과 살던 지난날을 기억한다. 내 오늘..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12.04
별-정진규 별- 정진규(1939~)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별들을 낳을 수 있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강찬모 씨의 ‘달빛 사랑’. 대한민국 남편들이 아내.. 문학/좋은 시(詩) 201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