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노동의 노래

운산 최의상 2012. 11. 5. 19:39

 

 

 

            노동의 노래

                              운산 최의상

 

 

 

노동이 이념의 칼날에 난도질 당하여

붉은 머리띠의 영혼으로 펄럭인다.

민중은 짚신이다.

짚신은 자연이다.

자연은 민중이다.

민중과 노동자의 손에 깃발을 꽂고

염병질탕하는 도당들이 누구냐.

너희들이 노동을 아느냐?

너희들이 짚신을 신어봤느냐?

노동도 모르는 이놈들

전교조 선생들아

똥물에 처박을 놈들

그래야 진짜 구린내를 알지

노동의 똥물맛을 알아야

참 노동자가 된다.

노동을 모르며 노동자 권익을 탐하는

데모꾼들아. 네 할애비에게 물어 보라.

노동이 깃발이더냐?

노동이 머리띠냐?

                                                 2010.7.30

 

 

전국교원노동조합(전교노조합)원으로

이 나라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섰다면

친북좌파를 주체로 하지 말고 학생을 주체로 해야 한다.

“미국놈 죽이자!”를 부르짖기 전에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선한 선생님이어야 한다.

전교조는 나라를 망하게 하고, 학생들을 병들게 하며

자신을 속이는 거짓말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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