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좋은 시(詩)
가을 사랑/글.申潤浩 옷깃을 여미는 갈바람이 스치니 비어 있는 듯 허전함 속에 어딘가에 기대어 보고 싶은 충동 든든하고 포근함이 그리워져 어깨를 마주하고 싶은 순간 진지하고 다정한 진한사랑을 가을 낙엽이 휘날리는 벤치에 무엇인가 나누고 싶어진다. 귀중한 나눔과 따스한 정 깊은 미로에 가을 향을 푸른 하늘과 추억에 젖어 소중한 그림 같은 장을 남기고 뜻깊은 사랑 나눔에 지는 낙엽. 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