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좋은 시(詩)

[스크랩] 가을은

운산 최의상 2012. 10. 31. 10:08

    가을은
    雪野 이 주 영
      가을은
      언제인지 모르게 소리없이 다가왔다
      하염없이 외로움에 떨어야했다
    가을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움은 커져만갔다
    속절없는 안타까움에 울어야했다
    왜 ~!
    모두버리고 가는 것에 아쉬움을 느낄가?
    낙엽떨어지면 깊은 동면에 들듯이
    누구나 가야하건만
    어이해 뒤 돌아 보게 하는가
    가을은 ~
    겨울로 가는 길목이며 인생의 뒤안길 인것을
    그리고 영원한 안식인것을 어이하리
    이제 겨울로 가는 길목같은 인생을
    아쉬워한들 어찌하리오
    낙엽처럼 떨어지는 것이 인생인것을...
    2012/10/31




출처 : 서라벌문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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