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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정 외롭지않은 인생길은...

운산 최의상 2012. 10. 31. 10:05

 

                        
 

진정 외롭지 않은 인생길은

 

雪野/ 이 주 영

 

인생이라는 길은 하염없이 멀 것 같지만

열심히 가노라면 너무나 짧은 길입니다

그 길을 가다보면 그만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인생이라는 길은 누구나 혼자 가는 길이지만

그러나 진정 혼자 가는 길이지 만은 않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이 같이 가주는 길이기도하며

결혼하기 전에는 친구들이 함께 가주는 길이고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면 배우자가 같이

가 주는 길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철이 들고 인생을 알고 나면 누구나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배우자가 있을지라도 느끼는 외로움입니다

인생이 진정 혼자 가는 길이라고 인정하지 않기에

같이 가는 상대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느끼는 외로움이기도 합니다

 

내 곁에서 나를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기에 아니 더 큰바람을 갖고 있기에

자신의 욕심 때문에 느끼는 외로움일 수가 있습니다

 

인생의 길은 진정 유한한 길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즐거운 인생길을 걷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길이 후회 없는 길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혼자 가는 길임을 명심 해야만 합니다

현재의 삶이 인생의 종착역은 아니기에 외로운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사람의 대한 집착과 욕심 또한 버릴 수가 있으며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 혼가 가는 길임을 인정한다면 이제 내 앞에

당면한 외로움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는

본인 혼자 결정해야할 혼자만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인생을 가는 길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단지 외롭지 않도록 혼자 골똘히 생각하고

연구하여 즐거울 방법을 찾아내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외로운 인생길이라 해도 해답은 있습니다

내가 외로워서 넋두리하고 울고 싶을 때

언제든지 달려와 줄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정녕코 그대는 외로운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

2010/10/18

 

 

출처 :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
글쓴이 : 雪野 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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