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바다-2

운산 최의상 2012. 7. 10. 13:30

 

 

 

 

 

 

 

 

바다-2

        운산/최의상

 

 

 

 

 

 

파도의 성깔 따라

백사장

허무함 그 자체 속에

운명을 거느린다.

 

 

 

 

선착장

기쁨인가 하면 서러움만 남고

만남과 이별 그 순간만은

여기가 고향이다.

 

 

 

1984. 7. 소야도에서

 

선착장에는 변화가 있고 삶이 있다. 존재 가치를

인정받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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