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바다-1

운산 최의상 2012. 7. 10. 13:25

 

 

 

 

바다-1

       운산/최의상

 

 

    

 

 

우리들

참이라 말하자

수평선 멀리

깃발처럼 흔들리는

서러움.

 

 

 

 

마셔도, 마셔도

아름다운 갈증

그것

버릴 수 없는

그리움.

 

 

 

 

출렁이며 흐르며

고요의 한 잔

밤은 깊어 가고

한숨 소리

파도타고 간다.

 

 

 

1984. 6. 소야도에서

 

바다를 응시하라. 그리하면 내 마음의 그리움이

현실로 보여진다. 관조의 바다 그 자체이다.

 

 

 

 

 

 

 

'문학 > 최의상 詩人 詩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3  (0) 2012.07.10
바다-2  (0) 2012.07.10
인생의 무게  (0) 2012.06.26
[스크랩] 한 마리의 겨울새( 하운 최의상 스승님의 글)  (0) 2012.06.20
[스크랩] 꽃가마 길  (0)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