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1
운산/최의상
우리들
참이라 말하자
수평선 멀리
깃발처럼 흔들리는
서러움.
마셔도, 마셔도
아름다운 갈증
그것
버릴 수 없는
그리움.
출렁이며 흐르며
고요의 한 잔
밤은 깊어 가고
한숨 소리
파도타고 간다.
1984. 6. 소야도에서
바다를 응시하라. 그리하면 내 마음의 그리움이
현실로 보여진다. 관조의 바다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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