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사랑
운산/최의상
너는 노란 눈물 꽃 하얀 날개 되어 푸른 하늘 날것다.
서러운 사월 틈 사이마다 돋아나 생명의 노래되어 표표히 산화하리.
이제는 네 모습이 네 것이 아니어도 서러워 말자 바람 따라 간 넋을...
너를 떠나려는 천만송이 그리움들이 서러워 사랑스럽다. 둥실 둥실 민들레야.
2009.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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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라벌문예원
글쓴이 : 운산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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