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시간
최의상
이권사는
아픈 몸을 움직여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
내가
새벽 밥 잘 먹고 떠나는 모습 보려고
송이버섯 데쳐
피망과 버무려
마요네즈 곁들여
한 접시를 식탁에 올려 놓으며
‘많이 드세요.’
이 정성
이제사 감사한다.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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