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詩)
최의상
사랑이 무엇인지 모를 때
사랑의 시를 쓸 것을
사랑의 속까지 안 지금은
사랑의 시를 쓸 수가 없다.
온 생명이 흘러온 여울목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을 가슴으로 할 뿐.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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