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생명-최의상

운산 최의상 2015. 7. 4. 12:32

 

 

 

      생명

 

                     최의상

 

 

 

광고지

눈치 보며

가로등에 붙이는 사람.

투덜거리며

떼는 사람.

 

 

광고지

붙이는 사람도

떼는 사람도

먹고 살고자 하는 일.

 

 

수단 방법은

천차 만별이나

먹고 살자는 깊은 마음 속

살고 싶다는

아름다운 바램 뿐

 

 

       20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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