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인생의 여행길로

운산 최의상 2014. 12. 29. 09:59

 

 

    인생의 여행길로

                           최의상

 

 

갈 길 머니

어여 서둘러

새벽길 떠나자 하였다.

 

 

피난의 길이 그러 했고

재건의 길이 그러 했고

새마을 길이 그러 했고

민주화 길이 그러 했고

통일의 길이 그러 했다.

 

 

갈 길 멀기만 했던

죽음의 길이 멀지 않으니

이제는 서둘러

인생의 여행길 떠나도 좋으리.

 

                     20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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