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광回光
詩/ 최의상
쓸쓸한 사람들이 모인 광장으로
외로운 사람들 모여라.
외롭고 쓸쓸함이 가랑잎처럼 쌓이면
우울도 슬픔도 가랑잎 날아가듯
바람따라 너풀너풀 사라지고
감사와 진한 사랑의 눈물이
두 눈에서 수 천의 눈물 되고
눈물의 빛이 되어
아름답게, 더욱 아름답게
다시 반짝여라.
네 고유의 빛을...
섣달 끝자락에서
2014.12.29
회광回光
詩/ 최의상
쓸쓸한 사람들이 모인 광장으로
외로운 사람들 모여라.
외롭고 쓸쓸함이 가랑잎처럼 쌓이면
우울도 슬픔도 가랑잎 날아가듯
바람따라 너풀너풀 사라지고
감사와 진한 사랑의 눈물이
두 눈에서 수 천의 눈물 되고
눈물의 빛이 되어
아름답게, 더욱 아름답게
다시 반짝여라.
네 고유의 빛을...
섣달 끝자락에서
201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