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NET EYEBALL QSO
햄(HAM)이라고도 하는 아마추어무선사들은 자기 집의 무선실(SHACK)에 무선기기와 안테나를 설치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에 존재하는 같은 취미를 가진 동호인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햄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래서 이 『아마추어무선(AMATEUR RADIO, HAM RADIO, HAM)』을 일컬어 “취미중의 왕(King of Hobby)”이라고
하며, 다른 어떤 취미도 따를 수 없는 무한한 매력이 햄의 세계에는 존재하고 있다.
아마추어무선사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전파를 통하여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무선 기술에 관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주고받으며, 천재지변이나 국가 비상시에는 스스로의 기술과 장비로써 위급함을 알리고, 이를 구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기들이 살고 있는 자연과 풍속 등을 자랑하고,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체르노빌’의 악몽을 맨 처음 전 세계에 알린 것도 햄(HAM)과 햄의 유래HAM이었으며, 88서울
올림픽 때 국외적인 홍보 활동, 성수대교 붕괴, 대구 가스폭발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에서 각자의 통신장비로
재난 구조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HAM이라는 영어 단어의 뜻 중에 ‘서투른 배우’의 어원이 “햄의 지방(fat)을 화장하는 메이크업에 사용하였기
때문에, 서투른 배우를 ‘hamfatter’라고 부르다가 ‘ham’으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추어무선사도 직업
적인 무선사가 아닌 서투른, 초보단계의 무선사이므로 그들을 호칭하기 위하여 ‘서투른 배우’의 뜻이 있는 햄(HAM)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는 설(說)도 있다.
또한 1908년 미국의 하버드대학 단체무선국의 오퍼레이터(Operator)들이 운용한 무선국의 호출부호가 ham이었
으므로 그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 하버드대학 단체무선국의 운용자였던「ELBERT. S. HYMAN」,
「 BOB ALMAY」,「PEGGY MURRAY」이라는 3명의 이름을 따서 처음에는 그들의 무선국을〈Hyman Almay Murray〉
라고 하였으나, CW교신에서 이와 같은 긴 이름으로는 교신에 어려움이 많아 그들의 이름 중 2글자만으로
〈HY-AL-MU〉로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멕시코 국적의 선박 중에 ‘HYALMU’라는 이름을 가진 배가 있어 가끔 교신
중에 혼돈이 되었으므로, 드디어 1909년에 그들 이름의 첫 글자만으로〈HAM〉이라는 무선국 이름을 작명하여 사용
하게 된 것이 오늘의 햄(HAM)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햄의 어원(語源)이야 어떻든, 현재 전 세계의 HAM들은 전 인류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전파를 매개체로
하고 있으며, 더구나 HAM들이 쓰는 주파수대는 단파이기 때문에 소출력의 전파로도 지구의 반대편까지 교신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햄들이 전파를 통하여 서로 만나게 되면 국경, 나이, 직업 등 모든 사회적 지위를 초월하여
순수한 친구로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세계의 평화와 국제적인 우정, 그리고 무선 통신의 끝없는 개척을 위하여 노력
하고 있는 국경 없는 세계인의 모임인 햄의 세계에 오신 동호인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편저 : HL5BDY 이 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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