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 4
초가지붕 올리는 모습. 옛날에는 이 가을이면 마을마다 지붕올리기에
분주하다.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다. -외암민속마을에서 촬영-
가을-4
운산
비취빛 하늘
노란 은행잎
되살아오는
전쟁터여.
슬프디 슬픈
세월의 추억
호주머니에
꾸겨 넣었네,
뒷짐 따슨 손
낙엽 밟는 맘
가을 하늘가
끝이 없어라.
1963. 105op 에서 철의 삼각지 북녘을 보며.
옛 전장터에 서 있는 병사의 적막함.
어쩌면, 피흘린 영혼을 부활시키는 허전함이리..
출처 : 경기문학인협회
글쓴이 : 운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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