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양란

[스크랩] 잎끝이 왜 탈까?

운산 최의상 2014. 2. 14. 11:19

난초를 키우다 보면 잎끝이 타는 경우가 많다.

예전 글 에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때 쓴 글들이 어려워 다시한번 쉽게 풀어보자.

잎끝이 타는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질병에 적인 것 등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번째 : 환경적인요인부터 살펴보자.

우선 살펴볼 것이 잎의온도이다.

빛이 잎에 부딪히는 과정에서 에너지의 파동이 잎에 닿이고 그렇게 되면 잎에는  온도가 올라간다.

식물의 잎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잎에있는 모든 기관들의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이라면 증산작용을 통해서 잎의 수분을 배출하면서 일정한 온도로 유지시킨다.

잎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며 생과사를 결정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춘란은 반음지 식물이기 때문에 너무 강한 빛을 받으면 탈록의 증상이 나타나며서 엽록소가 파괴되며 각종 기관들이 정상적인 작동을 할수 없으며 또한 증산작용으로만은 살아갈수 있는 정상적인 몸체의 온도를 유지할 수 없다.

증산에 관여하는 것은 잎 주위에 있는 대기의  온도와 이동되는 대류, 또는 대류에 포함되어 있는 습도등이 관여하게 된다.

증산작용이나 대류의 이동이 잎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준다.

하지만 병이나 강한 빛의 영향들을 받으면 과도한 광양자 에너지를 받음으로 인하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른다.

하여 잎끈이 탄다.

 

두번째 살펴볼 것은 질병이다.

뿌리가 손상되면 어떻게 될까?

증산작용에 필요한 수분의 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위 첫번째 원인을  살펴볼때 식물은 증산을 통하여 몸체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뿌리가 기능을 상실하거나 일부 기능만 가지고 있어 정상적인 수분의 공급을 원할히 상부 잎으로 공급을 못한다면 잎이 타는 현상을 동반하게된다.

또한 슈도모나스 같은 세균성 질병으로 잎끝이 타는 경우도 있다.

 

부가적으로 질소나 기타 의 환경으로 역삼투압 작용이 나타는 경우도 수분의 공급을 원할하게 못하는 원인이 될 수 도 있다.

 

결국 수분의 원할한 공급 과 소비란 타고난 DNA형질을 제대로 발현하여 모든 기능들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출처 : 한국춘란 , 춘란질병, 사진, 등산/형재우
글쓴이 : 형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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