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겨울 엽서 겨울 엽서 운산/최의상 정겨운 엽서에 바람 돌 여자가 보인다. 또박 또박 밟아간 백지에서 파도 소리가 들린다. 겨울에 온 엽서가 온 맘을 덥혀준다. 1964년 12월 10일 제주도 1도 1동에 산다는 김심희양이 띄운 엽서 한 장 받으며.... 그 때 학원월간지로 기억되는 문예란에 <노을>이라는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04.29
[스크랩] 이대로 이고 싶다 이대로 이고 싶다. 운산/최의상 별빛 시리도록 나만이 숨겨 논 밤 이대로 이고 싶다. 불 켜진 누옥 사랑방 곁으로 계곡물 도란거리는 밤 이대로 이고 싶다. 낮에는 산에서 살고 밤에는 시를 쓰는 밤 이대로 이고 싶다. 아 ! 나의 시간과 당신의 시간이 멈춘 밤 이대로 이고 싶다. 2004. 11. 29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04.29
[스크랩] 향기로운 그 꽃이 되리 향기로운 그 꽃이 되리 운산/최의상 꽃 그 자체로 아름다워라 아름다움 그 자체로 꽃다워라 그대의 아름다움이 참 아름다움이기를 바란다. 처음 보던 그 시선에서 가감 없는 그 기분에서 그대의 순백한 영혼과 화합된 그 믿음 같은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 그대 안에 있을 때에 꽃이 되어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