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구곡(華陽九谷) -溪谷 사진으로보기 -3 / 함동진
화양구곡(華陽九谷) -溪谷 사진으로보기 -3
아래의 사진은 필자가 문학기행 시낭송회회와 기타 일정에 참가하면서 촬영하였기에 화양구곡을
모두 답사치 못하였음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점 독자들께서 양지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화양구곡만을 트래킹 답사하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화양 9곡 華陽九谷]
화양계곡은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청천면 소재지로부터 송면리 방향 9km지점에서 3km에 걸쳐 화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에 산재해 있는 명승지이다.
넓게 펼쳐진 반석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의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인조~숙종왕때 좌의정을 지낸 대학자 우암 송시열선생이 산수를 사랑하여 은거한 곳으로 그와 관련된 유적이 많으며, 훼손되지 않은 구곡이 산자수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화양 제1곡 : 경천벽(擎天碧).
기암의 형세가 길게 뻗치고 높이 솟은 것이 하늘을 떠받친 듯 하여 경천벽이라 한다.
*화양 제2곡 : 운영담(雲影潭).
깨끗한 물이소를 이루어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한다.
*화양 제3곡 : 읍궁암(泣弓岩).
우암 송시열이 효종대왕이 돌아가심을 슬퍼하며 새벽마다 이 바위 위에서 통곡하였다하여 읍궁암이라 한다.
*화양 제4곡 : 금사담(金沙潭).
맑고 깨끗한 물과 금싸라기 같은 모래가 널리 펼쳐져 있어 금사담이라하며 담애에 암서재(巖棲齋)가 있어 운치를 한껏 돋운다.
*화양 제5곡 :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위치한 첨성대는 큰 바위가 첩첩이 장관을 이루며 높이가 100m에 이른다.
*화양 제6곡 : 능운대(凌雲臺).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 하여 능운대라 한다.
*화양 제7곡 : 와룡암(臥龍巖).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바위가 길게 누워 있어 와룡암이라 한다.
*화양 제8곡 : 학소대(鶴巢臺).
바위산 위에 낙락장송이 운치있게 서 있으며 이곳에 학이 둥지를 틀었다 하여 학소대라 부른다.
*화양 9곡 : 파 천(巴 천).
파천은 넓게 개울에 큰 바위가 용의 비늘처럼 이어져 있어 티없는 옥반처럼 느껴진다.
(41) 화양구곡 094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제3화양교를 거너며 저멀리 내려다 보이는 암서재(巖棲齋).
(42) 화양구곡 095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43) 화양구곡 096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44) 화양구곡 097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45) 화양구곡 098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46) 화양구곡 100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불쑥 튀어나온 듯 얹혀있는 바위들이 첨성대(瞻星臺)이다. 높이가100m에 이른다고 한다.
(47) 화양구곡 101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48) 화양구곡 102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49) 화양구곡 103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
제3화양교를 건너 채운사로 가는 길이다. 암서재(巖棲齋)로 가기 위해, 물에 빠지지 않고 냇물을 건느려면
제3화양교를 건너 이길을 통하고 채운사 앞을 지나서 간다. 상당한 거리(2km정도)를 돌아서 가야 한다.
(50) 화양구곡 107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이 바위(능운대-凌雲臺) 뒤쪽으로 올라 돌아서 채운사 앞을 지나가게 된다.
(51) 화양구곡 108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능운대(凌雲臺) 바위의 한 모서리가 마치 짐승의 두상같아 보인다. 채운사(彩雲寺)로 오르는 길의 연등도 보인다.
(52) 화양구곡 110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채운사로 오르는 길의 능운대(凌雲臺) 바위 위에 능운대(凌雲臺)란 글이 새겨져 있다.
(53) 화양구곡 113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암서재(巖棲齋)로 가기 위해 채운사(彩雲寺) 앞을 지나가야 한다.
(54) 화양구곡 121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암서재(巖棲齋) 아래 냇가에서 상류에 놓인 제3화양교를 본다.
(55) 화양구곡의 金沙潭 언덕바위 위에 세워진 암서재. 292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암서재를 바라보며 곧곧한 성품으로 바른 말 하다가 세번이나 귀향살이를 한 우암 송시열 선생의 마지막 순간이 자꾸만 떠올랐다.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 선생은 조선 숙종 때 영의정으로 1689년 왕세자의 책봉을 시기상조라고 반대하는 상소를 올려 숙종의 노여움을 샀다. 83세의 고령에 제주도로 귀양을 가게 되었다. 보길도 인근을 지나다 갑자기 불어닥친 풍랑을 피해 보길도에 잠시 머물다가 참담한 심정의 글을 바위에 새겨 놓았다. 세상에 대한 한탄, 임금에 대한 원망의 내용이다. 이후에 송시열은 국문(鞠問)을 받기 위해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압송되는 도중 전북 정읍에서 사약을 받고 사사(賜死)되었다.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이 보길도 백도리 해안 바위에 새긴 巖刻 詩문]
八十三歲瓮 蒼波萬里中 팔십삼세옹 창파만리중
一言胡大罪 三黜亦云窮 일언호대죄 삼출역운궁
北極空瞻日 南溟但信風 북극공첨일 남명단신풍
貂裘舊恩在 感激泣孤衷 초구구은재 감격읍고충
83세 늙은 이 몸이 거칠고 먼 바닷길을 가노라
한 마디 말이 어찌 큰 죄가 되어 세 번이나 쫓겨가니 신세가 궁하구나
북녘 하늘 해를 바라보며 남쪽 바다 믿고 가느니 바람뿐이네
초구(임금이 하사한 옷)에는 옛 은혜 서려 있어 감격한 외로운 속 마음 눈물 지우네
(56) 화양구곡 318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귀로에 들른 화양구곡주차장(하류) 옆의 계곡.
(57) 화양구곡 320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귀로에 들른 화양구곡주차장(하류) 옆의 계곡.
(58) 화양구곡 321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귀로에 들른 화양구곡주차장(하류) 옆의 계곡.
(59) 화양구곡 328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귀로에 들른 화양구곡주차장(하류) 옆의 계곡.
(60) 화양구곡 330 2012.05.19 문학기행 사진/함동진
귀로에 들른 화양구곡주차장(하류) 옆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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