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스크랩] 소크라테스의 생각

운산 최의상 2012. 6. 20. 20:48

            소크라테스의 생각

                                                              운산

 

소크라테스의 생각을 이 시대에 접목하려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때문에 죽었다.

얼마나 원통한가

우리나라에도 악법때문에

고통당하고 죽은 사람이 많다.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제자 크리톤이 감옥으로 찾아가

탈옥을 권했으나

<비록 악법이지만 국법과 국가에 복종하는 것은

시민의 의무>라고 하며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셨다.

 

그의 죄가 무었이기에 독배를 마셔야 했을까?

국가에서 금한 다이모니온교를 포교하므로

국법을 범하고, 청년들을 부패시켰다는 죄목이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국가가 인정한 신을 강력히 부정하고

민심을 현혹시켰다는 죄다.

이 시대는 국가의 권력에 대항하는 자는

죽어야 한다.

 

오늘 글로발 시대는 어떠한가

시민의 권력에 항거하는 국가의 지도자는

도태되거나 죽어야 한다.

현 쟈스민혁명이 그렇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의 국가는 존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국가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책임과 복종 그리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책임과 복종 그리고 의무는 생각하지 않고

참여와 열정으로 <이기적>인 마음으로

밀어 붙이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우리나라에 만연된 이기적 참여와 열정을 경계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죽으면서 제자에게

부탁을 했다.

<크리토군. 실은 아스크레피오스에게 닭을 한 마리 빌렸네

잊지 말고 돌려 주었으면 좋겠네>

 

소크라테스의 육체는 싸늘하게 식었으나

따뜻한 사랑의 시민의식은 살아나고 있었다. 

이런 시민의식이 지금  이나라에 절실하게 요구된다.

 

 

2400년전 소크라테스는

문답법을 사용하여 인간의 행복을 위해

진리를 탐구한 희랍 최대의 철학자다.

위대한 그의 생각이 오늘 우리의 평범한 생각과

통한다고 생각해 본다.

 

그는 이런 말도 했다.

< 부자가 자기의 부를 자랑한다 할지라도

그가 자기의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알 때 까지

그를 칭찬해서는 안된다.>

 

<음식물의 가장 좋은 조미료는 기아(飢餓)다.>

 

                                  모두 행복한 삶에 이르기를.....

출처 : 본오초등학교20회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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