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光復)
최의상
일곱 살 어린이
그 검은 땅을 딛고
어른들 따라
두 손 높이 들어
만세 불렀던
기쁨.
칠십년 전 그날이
태양보다
더 밝은
광복의 날이었다.
칠십년 후
오늘도
희수(喜壽)의 나이로
태양보다
더 밝은
광복을
본다.
2015.8.15 광복절 70주년에
'문학 > 최의상 詩人 詩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소화(凌宵花)-최의상- (0) | 2015.08.28 |
---|---|
도라지꽃 차 (0) | 2015.08.20 |
시든 꽃 곱다하니 (0) | 2015.08.04 |
오죽헌(烏竹軒)에서 (0) | 2015.07.28 |
[스크랩] 경포대의 밤 (0) | 2015.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