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2
운산
늘 마음은
한 점 흰구름
자화상을 그린다.
가을 잎에
반사된 영광
해지는 거룩함이라.
늘 마음은
한 줄기 강물되어*
하얀 종이배를 띄운다.
1963년 가을. 김화 정연리 최전방에서 씀.
* 내가 서 있는 발 앞에 한탄강이 흐른다.
출처 : 경기문학인협회
글쓴이 : 운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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