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까지 아래의 글들을 통해 주로 식물생리학을 서술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병리학적인 부분의 예방과 치료도 강조되어야 되겠기에 4장엔 병리학 부분을 언급하여 올해 농사의 예방과 치료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여보자.
난초를 키우는데 있어 농약 즉 작물보호제에 극단적으로 비호감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어느 나라이건 농업의 선진국은 적절한 화학비료와 적절한 농약의 사용은 필수적 요소이다.
식물병리학책에 서술되어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만약 농약이 없다면 병, 해충에 의한 작물 손실율은 년간 약 31%~42% 정도로 추산을 하고 있다.
난초는 병해충에 강한 품종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개인 난실의 경우 병 발병율이 연간 약 5~10%정도의 손실율이라고 가정 하여보면 10년후엔 약 50%~100% 정도의 손실율을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
하여 10년째 난초를 키운다면 위의 경우는 극단적인 예이지만 난실의 난초의 손실율은 말로 형언할 수 정도 없을지경이다.
사람의 경우 현대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달 하였다고 하지만 년 간 약 5% 정도의 사람들이 질병으로 인해 수명을 다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여 과도한 농약의 사용은 금물이지만 적절한 작물보호제의 사용은 화학적방제와 미생물적 방제를 병행하여 실시되어져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 중에 착각을 하는것 중 작물보호제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사람이 먹는 작물은 육종이나 교배를 통하여 질병에 강한 품종을 만들어 내지만 난초를 그럴수 없는 입장이기에 예방적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난초를 가해하는 균의 종류와 약제 그리고 발병온도 등에 대하여 살펴보자.
식물병의 침입기작이나 침투방법 등에 대하여서는 아래의 많은 글들을 통하여 서술되어져 있기에 생략한다.
난초의 질병
1. 후사리움 옥시스포럼에 의한 구경썩음병 (예전엔 애란인이 연부병이라고 불리웠음)
후사리움 옥시스포럼에 의한 구경썩음병 : 생육온도 8'c~38'c 이며 가장 활성화 되는 온도는 약 24'c~38'c이다.
참고로 이병에 의한 난초의 손실율은 엄청나다 할 것이고 일단 발병이 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며 일반 애란인들은 연부병이라고 부른다.
방제는 난실의 온도가 약 22'c 정도로 올라가면 무조건 예방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약제로는 스포르곤, 스포탁, 오티바, 지오판 수화제 등을 구경주변으로 살포해야 한다.
발병의 계절은 온도를 감안하면 되고 일반적으로 6월중순에서 11월 까지 발병이 되고 있다.
기주체에 감염이 되어 사람의 육안으로 확인되기 까지는 약 3주에서 4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그런 기간을 감안한다면 5월초
부터 철저하게 방제를 하여야 한다.
참고사진 아래
그림1
그림2
치료는 거의 불가능 하고 발병이 되면 가능한 모든촉을 쪼개야 한다.
만약 발병이 되면 살충제 올스타 3000배액 15분침지. 스포탁또는 스포르곤 1000배액에 약 30분침지, 스트렙토마이신1000배액에 약 20분침지, 등을 실시하여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과산화수소수 약 10배액에 10분정도 침지할 것을 권한다.
일주일 간격으로 스포탁, 오티바 둘을 교대로 최소 3번이상 침지하고 신아쪽에서 제일 멀리 있는 촉 이 살아날 확률이 제일 높다.
후사리움균에 대하여 식물 병리학과 균학개론에 나와 있는 내용들에 대하여 한번 서술하여 보겠다.
균사는 처음에는 무색이지만 , 생장함에 따라 크림색, 담황색, 연분홍색 또는 보라색으로 변한다.
이 균은 세 종류의 무성포자를 만든다.
소형분생포자는 1~2 개의 세포로 되어 있고, 모든 조건에서 가장 흔하고 많이 형성되며, 병든 기주식물의 물관 속에도 형성된다.
대형분생포자는 전형적인 후사리움 포자로서 3~5 개의 세포로 되어 있고, 양끝 쪽으로 점차 좁아지면서 구부려졌는데 병원균의 감염으로 죽은 식물체의 표면에 형성된 분생포자좌에 집단으로 형성된다.
후벽포자는 1~2개의 세포로 되어있고 , 두꺼운 벽을 가진 구형의 포자로 노화균사의 가운데나 끝 또는 대형분생포자의 가운데에 형성된다.
이들 3가지 형태의 포자는 모두 배양배지 상에서 형성되는데 아마도 토양 중에서도 모두 형성될 것으로 여겨지며, 이 중 후벽포자만 토양 속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
이 병원균은 토양 서식균이다.
작물이 재배되지 않을때 이 병원균은 토양 속의 감염된 식물의 잔재에서 균사체와 3가지 포자형태로서 생존하지만 , 서늘한 온대지방에서는 대개 후벽포자로 토양에 생존한다.
병원균의 근거리 전파는 물이나 오염된 농기구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원거리 전파는 주로 감염된 식물을 이식하거나 이식할 식물체와 함께 옮긴 토양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어떤 지역이던 후사리움에 일단감염되면 후사리움은 무기한 남는다.
건전한 식물체가 오염된 토양에서 생육하고 있을때 , 포자의 발아관이나 균사가 직접 뿌리 끝을 침입하거나 , 상처나 측근 형성 부위를 통해 세포 사이로 침투하고 , 그 후 균사가 물관에 이르면 막공을 통해 물관속으로 들어간다.
그 후 균사는 오직 물관에만 머물고 물관을 통하여 차츰 이동하는데 대부분 위쪽으로 이동하여 줄기와 관부를 따라 위로 이동한다.
물관을 가해하는 동안 균사는 분지하여 소형분생포자를 형성하고 , 소형분생포자는 떨어져 나와 수액의 흐름을 따라 위쪽으로 이동한다.
소형분생포자는 이동이 끝나는 지점에서 발아하고 , 균사는 물관의 위쪽 벽을 침해하고 , 다음 물관에는 더 많은 소형분생포자가 형성된다.
또한 균사는 막공을 통해 인접한 물관을 침입함으로써 옆으로도 이동한다.
앞에서 고찰한 과정 즉 균사, 포자, 젤, 검물지, 전충제에 의한 무관의 폐색과 인접한 유세포의 급격한 증식으로인한 물관의 물리적 압박으로 인하여 병든 식물은 물을 원활하게 식물체의 위쪽으로 이동하지 못한다.
뿌리나 줄기를 통해 잎으로 이동하는 수분이잎의 증산작용으로 내보내는 수분의 양보다 적으면, 기공은 닫히고 잎은 시들어 죽고 결국 식물체의 나머지 부분도 죽게 된다.
그 후 이균은 광범위하게 식물의 모든 조직으로 침투하고, 죽은 식물의 표면에 도달하면 대량의 포자를 형성한다.
이들 포자는 바람 , 물 등에 의해 새로운 식물체나 새로운 지역으로 전반된다.
미생물적 방제로는 세균중 길항세균인 슈도모나스나 플로레시엔스 곰팡이 종류중 트리코데르마를 사용하기도 한다.
중략....
참고문헌 월드사이언스사의 식물병리학 제4권, 미생물에 의한 병해방제, 균학개론, 농약학 등등...
작년에 애란마을 모임 및 주변 지인들이 난초중 약 50개체 정도가 감염이 되어 고사를 하였는데 이때 거의 99% 정도가 후사리움옥시스포럼에 의한 구경썩음병이였다.
그만큼 한번 걸리면 치명적이며 치료또한 6개체 정도만 겨우 살려놓았으나 이마저도 올한해 지켜봐야할 것 같다.
한번더 강조하지만 예방은 5월 초에서 중순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난실의 온도가 약 22'c정도 가 되면 무조건 예방약을 살포하여 감염을 막아야 한다.
또한 난실의 청소시 락스로 바닥을 깨끗히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년 현미경 으로 소형및 대형포자를 검경하여 락스에 담궈 놓아보았는데 모두 녹아서 없어져 버렸다.
하지만 난초 치료에는 락스가 무용지물이다.
난초 치료시 락스는 침투이행을 못할 뿐만 아니라 균사나 포자가 녹아서 없어지더라도 균의 독소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신아에 가까운 촉일수록 감염되어 병의 진전이 빨라진다는 점이다.
하여 가능한 모든촉을 쪼개고 , 발견즉시 실행에 옴겨야 하며 난실의 온도가 일찍 올라가는 환경에서는 지금쯤 이라도 예방에 신경을 쓰야 된다고 생각 하고 있다.
이 병의 경우 질소질의 과다투여는 병발생을 조장 할 수 있음에 적절한 시비법을 실시하여야 한다.
특히 하이포넥스 같은 속효성의 비료들은 한번이라고 과다하게 투여됨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사용설명서를 철저하게 숙지 하여야 된다.
병해 방제의 기본이지만 병든 난초를 별도로 분리를 하고 , 가위나 기타 도구는 철저히 멸균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치료를 실시한 이후 폐 난석 및 화분은 되도록 분리를 하여 바로바로 처리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살균을 하기전에 뿌리등을 가해할 수 있는 살충먼저 실시하라고 말하고 싶다.
2.알터나리아에 의한 검은점병
알터나라아에 의한 병은 전세계에서 가장 흔한 질병중의 하나이다.
발생 부위는 주로 잎, 줄기, 꽃, 그리고 과실등에 나타난다.
난초에 나타나는 경우를 아래의 그림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그림1 : 구경주변의 접사 사진
그림 2 : 점으로 나타나는 병징
그림3. : 포자의 발아 현미경 사진
그림4 : 검은 딱지가 않은 잎.
그림5 : 수류탄 같은 분생포자의 모습.
병원균의 생육 적온은 25~30℃, 분생포자 형성 온도는 20~25℃이다.
발병적기는 4월말~5월중순사이에 많이 발병이 된다.
약제는 벨리스플러스, 더마니(폴리옥신), 포롬디, 만코지, 알리에테등이 있다.
3. 라이족토니아에 의한 균사감김(예전엔 백견병이라 불렀음)
난초를 키우다보면 육안으로 보아 큰 병징이 없는데 대주의 신아에서 세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화장토를 손으로 밀어보면 거미가 줄을 쳐 놓은것 처럼 화장토가 수많은 균사에 의해 엉켜 있는 경우가 있고, 또한 뿌리 주변으로 수 많은 균사를 감고 있는 경우가 있다.
참고 - 아래 그림
그림 1. : 뿌리에 감겨있는 균사
그림 2 : 뿌리에 감겨 있는 균사
그림 3 : 균사와 담자포자의 모습.
위의 그림 1, 2, 3, 에서 살펴본 것이 균사의 병징의 모양과 포자의 모습이다.
이균은 비교적 방제가 쉬운편에 속하며 이 병이 다발하는 것은 통풍이 불량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된다.
치료는 스포탁 1000~2000 배의 약제에 약 20~30분 침지후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낸 다음 깨끗한 새 식재에 심고 , 트리코데르마를 약 100~200배액을 관주하듯이 살포한다.
예전엔 이병을 백견병이라 불렀고, 약제로서는 몬카트를 살포하였는데 약해가 심하게 나타난다.
약제로서는 사파이어, 스포탁, 바리문 등이 있고, 치료시에는 꼭 길항미생물인 트리코데르마를 2차 살포해줄 것 을 권한다.
작성중.... 너무 많은 자료들이 뒤섞여 있어 제대로 찾을수가 없다.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자료를 찾아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사진 > 동양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운무령 (0) | 2014.02.14 |
---|---|
[스크랩] 후사리움 옥시스포럼에의한 구경썩음병 예방방제를 지금 실시하라. (0) | 2014.02.14 |
[스크랩] 생물학적 방제. (0) | 2014.02.14 |
[스크랩] 봄철의 나의 난실.. (0) | 2014.02.14 |
[스크랩] 재배 환경의 개선 - 질병 (0) | 2014.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