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식 교장선생님 소천
1965년 경에 본오리국민학교(현 본원초등학교) 교장으로
봉직하셨던 최동식 교장선생님이 향년 89세로
2011년 5월 10일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소천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별
운산 최의상
약주를 많이 드셔도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고
논 도랑을 거침 없이 걸어가시던
선비 기질의 선생님,
속 상하는 일이 생겨도
큰 소리 없이 미소로 역정을 다스리시던
순결한 마음의 표상이시던 선생님
당신 따님 담임선생에게
소풍날 양말 선물하신
아랫사람 사랑하시던 교장선생님
언젠가는 먼 길 떠나리라 예측하였으나
불현듯 가시니 드릴 말씀 없네요.
머리 숙여 살아 계신듯 인사 드립니다.
선생님이 가신 그곳
영혼의 나라에서
풍성한 은혜 누리소서
출처 : 본오초등학교20회동창회
글쓴이 : 운산 최의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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