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룡 시인 채근담 국역본

 

 

 

 

 

 

 

상주 출신 김구용(金丘庸1922-2001) 시인의 채근담 국역본(정음사, 1971)에 대하여     2012.06.28. 23:10

 

김구용 시인은 상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현대문학사 기자, 숙대 강사, 성균관대 국문과 교수를 지냈으

 

며 많은 저서를 내신 분이다. 특히 그의 시는 불교사상을 추구하고 있고 중국 고전을 번역하여 출간한 것이 많다. 삼국지,

 

수호지 번역, 채근담 번역(1955, 초판) 등이 있다.채근담은 홍자성본이 대중적이고, 홍응명본이 있다.그의 전집은 돌아

 

가시기 1년전인 2000년에 6책으로 간행하였다. 한권 당 25000원이면 6책이니 15만원이다.내가 잘 아시는 김영환 고려

 

대 보건대 교수님이 김시인의 제자인데 1질을 구하려고 힘쏟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채근담을 중시하여 번역한 분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과 시인 조지훈이 유명하다.

 

한편 건국대 총장을 지낸 문학평론가 곽종원 교수가 엮은 <현대세계문학사전>(창인사, 1954) 106면에서는" 김구용의

 

본명은 영탁이라고 하면서 단기 4254년생, 경북 합천 출신, 동국대학 문과 졸"이라고 약력이 나와있어 믿을 수 없는 이야

 

기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문학사전이라는 의미가 상쇄되는 내용이다. 면수는 384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