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없는 무기력 방향없는 무기력 최의상 가던 길 멈추고 어디로 갈까 굴뚝새 날아간 돌담길 따라간다. 삭정이 틈사이로 꽁지 까딱 오라 하고는 굴뚝새 굴뚝속으로 사라지고 무안 당한 허전함에 발길만 무거워 그 자리에 돌이 된다. 2016.01.12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