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에 대하여 말한다 / 김기택 나의 시에 대하여 말한다 / 김기택| <김기택시인의 시와 삶의 이야기> 나의 시에 대하여 말한다 왜 시를 쓰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한 마디로 시 쓰는 일이 즐거웠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나는 시를 통해서 어떤 가치 있는 진리를 발견해야 한다는 생각도.. 문학/詩論 2018.04.23
좋은 시란? -정 민- 좋은 시란? /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좋은 시란 운문으로서의 운율적 요소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이미지와 새로운 인식 내용을 보여주는 작품 일 것이다' 1. 말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 시인은 시 속에서 벌써 다 말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이런 사실을 하나도 표현하지 않는다 좋은 시 속.. 문학/문학평론 2018.04.23
58년전 오늘. 내가 서있던 자리 58년전 오늘. 내가 서있던 자리 최의상 58년 전 오늘 군복을 검정물 들인 대학생 교복을 입은 나는 서울 종로5가 동대문경찰서 맞은 편 2층집 앞에 서 있었다. 교내 시위를 하다 빠져 나와 걸어서 오다가 군중에 밀려 여기까지 와서 머물게 되었다. 그 날이 1960년4월19일 낮 12시가 조금 지난 .. 문학/수필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