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短詩

2018년도 행시(行詩)

운산 최의상 2018. 1. 16. 19:41





525. 행정


행함 없는

정부는 정치만 잘 한다.

                  2018.0403. 16:20

<자료>

나라 살림은 팽개치고 모두 평창으로 평양으로

도박판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으며

걷어 낼 북핵에 대한 말은 없고 낮은 자세로 꼬여

평화적 대화만 하길 바라며 6월을 향한 정치 쇼만 한다.




524. 사법


사심으로

법을 농단하고

                     2018.0403. 15:19

<자료>

법이 고무줄 법이어서 미운놈은 떡 하나 더 주고

이쁜 놈은 주려던 떡도 빼앗아 미운놈에게 준다.

법에 의한 검찰을 하고 심판을 하면 되는 것을

여론조장하며 눈치보는 자들 헌법농단자들이다




523. 입법


입으로

법을 조롱하고

                  2018.02.03 13:48

<자료>

각당 대표나 원내대표들은 언변 자랑하는

장소가 국회다.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국회의원들은 없고, 당을 위한 국회의원만 있다.





522. 춘우화향윤(春雨花香潤)


춘우(春雨) 내리니 꽃향기 젖어드네

우산 바쳐 들고 둘이 꽃 앞에 머무니

화사한 산수유 향기도 은은하였지

향기야 천리를 가겠으나 임생각은 만리로다

윤기 흐르는 낭자머리에 떨어진 빗방울 생각 나네

                           2018.0315 11:32

<자료>

봄비가 와도 비를 맞을 수가 없다. 순수한 물이 아니다.

공해로, 미세먼지로 불순물이 가득하여 몸에 해롭기 때문이다.

60년 전 비가 오면 바바리코트의 깃을 세우고 비를 맞으며

명동거리를 방황하던 낭만이 있었다. 그 시절 임의 긴 머리 위에

은방울같은 빗방울의 아름다움이 기억난다.




521. 시진핑황제


시진핑이 투표에서 2964명 중 2958명이 찬성하여

진시황제처럼 시진핑황제로 등극하였네

핑계 없는 무덤 있던가.

황제되어 권력집중으로 대국을 세우겠다한다.

제 나름 포부도 있겠으나 마오쪄뚱은 닮지마라

                          2018.03.15 11:01

<자료>

중국국가주석과 부주석 임기를 2회로 제한하는

현행 규정을 없애는 개헌에 2018.07.11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찬성 2958 반대 2 기권3 무효1표로

통과 됐다. 각국 대통령들은 구미가 당기는 뉴스다.

솔직히 말해보자. 장기집권 싫은 사람 나와 보라고 해.

고로 제어장치로 민주주의에 자유가 있는 것이다.

권력은 독재성이 강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이탈하여

사회주의로 방향을 돌리려고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려고 한다.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는 죽은 민주주의다.




520. 민주공화국


민주공화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공룡같은 권력은

화를 불러 오니

국가 지도자는 국민의 종이 되어라.

                     2018.0315 10:33

<자료>

참으로 부끄러운 나라다. 자식들에게 훌륭한 대통령이

누구라고 할 수 없다. 11명의 대통령이 독재자, 국가변란자,

부정축재자, 국정농단자 등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공산당의 총에 죽고, 심지어는 자살까지 한 대통령이 있는 나라다

자식들에게 너는 커서 대통령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왜 이럴까.? 대통령의 잘못인가.? 아니면 이 나라 틀에 잘못이 있는가.?

그래서 헌법을 개혁한다고 야단이다. 헌법이 잘못 되었다면

대통령 하고 감옥에 간 사람들 잘못이 아니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





519. 꽃삼월달


꽃피는

삼월을 맞아

월하(月下)에 이 땅 나는

달을 보며 독작(獨酌)하리라

                   2018.03.08 18:25

<자료>

개구리 동면을 마치고 기지개 펴다 보면 입이 열리겟지

춘삼월(春三月) 개나리 진달래 꽃이 피겠지

산 너머 북촌에서 좋은 소식도 들려 오겠지

그런데 이 날씨가 야릇하게 쌀쌀해진다.

보름달이 벌써 반달이 되어 비추는 이 땅이 점점 어두워 간다

어둡기 전에 저 달 보며 동무도 없으니 이백(李白)처럼 독작(獨酌)하련다.




518. 대미특사


대미특사가 숨쉴사이도 없이 혈맹의 나라 도착하였네

미국 트럼프는 북한이 하는 꼴 지켜 보겠다 하니

특사단은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선행되도록

사사로운 생각은 태평양 바다에 던져라.

                          2018.03.08 17:42

<자료>2018.0308 중앙일보 5쪽 참조

정의용 대미특사단은 오늘 김정은 메시지 들고

문대통령 친서 들고 방미하였다. 미국은 지금까지

핵무기 완성을 위한 시간 벌기 위한 작태에 다시

속지 않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두고 보겠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조건부 수작 부리지 말고 한국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현실성 있는 비핵화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사들의 활동을 지켜 보아야 한다.




517. 대북특사


대북특사 견문록에 그는 솔직, 대담하며 박학다식하다네

북한을 잘 아는 지북(知北)들이 갔으니 합의문이 필요할까

특사단이 들고 온 6개항을 황금분활 1:1.680 해보자

사기(史記)에 남을 청사(靑史)가 되기를 축원한다.

                                     2018.03.08. 14:20

<자료>

대북특사 파송하기 전에 비밀접촉에 의하여 사전 조율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너무도 전격적이고 번갯불에 콩알 구워먹는 것 처럼

신속하게 대북특사를 맞이하고 4시간20분 사이에 6개항목이 이미

정해진 것을 낭독하듯 1. 남북정상회담개최 2. 체제안정 보장되면

북한 비핵화 의향 3. 대화기간 중 핵 미사일 시험 중단 등 6개항목이

김정은 머리에서 술술 나왔다는 것이다. 양쪽 도장도 꽝꽝 찍을 사이도

없어 합의문도 없이 기자발표문으로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나중에 딴 말하지는 않을 것인지 의문이다.

<중앙일보 2018년3월8일자 4쪽 참조>




516. 동백꽃 피네


동백섬에 동백꽃망울 터지는 소리 들리는데

백 번 대화하여도 평화의 꽃은 피지 않네

꽃을 진정 보려면 마음부터 아름다워라

피려는 꽃망울에 비수를 꽂으려는 심보를 보며

네굽을 다 해 달려도 꽃은 필 수 없다네.

                               2018.02.24 15:27

<자료>

벌써 동백섬에서 화신(花信)이 오고 있다.

동백섬 동백꽃은 곧 피겠는데 한반도 평화의 꽃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날 피려나.

삼팔선이 생기 이후 지금까지 북의[남한 적화통일]은

변하지 않고 핵무기까지 완성단계에 있는데

저들 입에서 비핵화 선언하고 평화통일 하겠다는 소리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답답하다.

백년하청(百年河淸). 황하강이 맑기를 바라랴




515. 딸 이방카


딸 이방카를 보낸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방카의 미소에 놀아나는 산하(山河)를 본다.

방방곡곡 인심은 고개를 갸웃갸웃 하는데

카(Car 車 )의 운전수는 앞만 보고 달린다.

                         2018.02.24 14:40

<자료>

이방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딸이며 보좌관이며

대통령 메시지를 가지고 온 특사라고 할 수 있기에

정부는 정상급 예우를 하였다. 전일에 미국 부통령을

홀대한 것에 대한 만회작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대통령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간 활발한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 하였으나

이방카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위한 공동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한다.

누구를 믿어야 할까.




514, 매(妹)김여정


매(妹) 김여정의 곧은 목은

김가(金家)혈통의 자존심의 표상인가

여전히 웃으며 속으로는 울고 있겠지

정(情) 많은 조선의 딸이라면 김영남처럼 울어야지.

                        2018년02.13 20:20

<자료>

북의 특사 김여정은 목 디스크 환자처럼 곧은 목이다.

웃음인지 비웃음인지 야릇한 미소에 숨은 뜻은

오기로 김정은 지도자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듯하다.

분에 넘치는 환대에 무너지지 않으려고 더욱 허리를

뒤로 꺾어 세웠다. 차라리 김영남을 부여잡고

대성통곡이라도 하였다면 독일의 장벽이 무너지듯

평화통일의 대박이 터졌을 것을...




513. 백악관 대응


백악관은 관망하고 있다.

악의 축이 목불인견(目不忍見)일 때

관용의 한계가 하늘을 찌를 때

대응 방법은 하늘에서 불비가 창일할 것이고

응사(應射)할 시간도 없이 그 땅은 체르노빌이 되리

                            2018년02월13일 10:11

<자료>

2018.02.12 중앙일보 8p 하단 참고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별개로 볼 수 없는데 별개로

보려고 노력하면 자멸한다. 비핵화가 선행되지 않은

거래는 모두가 헛되고 헛된 것이 된다.

북이 바라는 대로 하여 한,미동맹을 딜레마에 빠뜨리고

거리에 반미운동이 활개치면 미국은 관망만 하지 않을 것이다.

만경봉호가 묵호항에 내려 오자 환영한다는 의미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512. 김정은 계산


김일성에게 속고

정일에게 속고

은이에게 또 속는구나

계획된 ‘우리끼리’에 잘도 속는데

산수(山水) 맑은 물 흐르는 소리는 평화롭구나.

                       2018.02.13 09:46

<자료>

2018.02.12 중앙일보 8p 참고

김일성의 6.25 적화통일, 김정일의 천안함 적화통일,

김정은의 핵무기 적화통일로 발전하였다.

북한의 속셈은 오직 남한 적화통일뿐이다.

미소 짓고, 미인계를 쓰며 눈물까지 흘려도

돌아서서는 ‘우리의 소원은 적화통일’이다.

응원단 가면 얼굴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제작하였다고 생각하는 곳은 통일부인 것 같다.

탈이나 가면은 상징성이 있는 것이다.




511. 대통령 고민


대 통합을 위한 평등, 공정. 정의

통치자는 정의로울 수 없다.

령(令)이 바르게 서려면

고통을 민초들과 함께하라.

민생과 괴리되어 강건너 축제는 위험한 것.

                        2018.02.13 09:27

<자료>

2018.02.12 중앙일보 8p 참고

한반도기(韓半島旗)에 도취는 금물,

비핵화 전제 없는 남북관계는 쑈에 불과.

한.미동맹 무시한 ‘우리끼리’는 위험천만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은 현실부정.




510. 파파게노효과


파파게노는 삶을 비관하고 자살하려다

파파게노는 요정따라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게시(揭示)되는 미디어들은 희망의 요정이 되어라

노골적인 자살 방법을 노래하지 말고

효과있게 말하라. 자살은 창자가 타는 극도의 고통이라고

과연 너 자신을 학살하는 자살이 아름다운 것이냐고

                               2018.02.01 09:00

<자료>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

파파게노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과 피리 1791>에서

심오한 철학과 반전이 거듭되는 이야기 구조 속에서 웃음과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파파게노는 어느날 삶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게 되고 세 명의 요정이 나타나 이를 만류하며

희망의 노래를 전한다. 이에 파파게노는 죽음의 유혹을 극복하게 된다.

자살에 대한 상세한 언론보도가 또 다른 자살을 유도한다.

그러나 언론이 자살예방을 위한 희망의 노래를 들려 줄 때

일년 자살자 13.090명을 구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509. 문대통령


문대통령, 대통령 못 해먹겠다. 기억하지요.

대통령이 땡 문하고 언론에 도배되네요.

통일은 때가 되면 도둑같이 오는 것

령(令)이 지엄하여도 대통령은 신이 아닙니다.

                               2018.02.01 10:41

<자료>

중앙일보 2018.01.31. 30쪽 오피니온 참조

사설<언제까지 북한의 한 밤 취소 통보에휘둘려야 하나>

508. 2월 소묘

2월 초 하룻날 밝은 아침을 맞으며

월식(月蝕)으로 지난 밤 달을 삼킨 지구에게

소망인 평화, 언제 안겨 줄 것인가 물었다.

망망(茫茫)하지만 내일 온다 하네.

                           2018.02.01 11:00

<자료>

내일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다. 늘 또 다른 내일이 온다.

내일이 없다면 평화도 없다. 탐욕의 인간 세상에 평화가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내일을 주신 창조주는 내일을 주셨다.

내일이 있어 우리는 평화를 소망한다.




507. 삭풍끝 겨울


삭풍이 서베리아에서 불어와

풍전등화 같은 나라 백성 떨게 한다.

끝을 모르는 권모술수에 능한 북괴들

겨울 지나고 봄이 오듯 풀리기를 바란다.

울고 싶도록 간절한 마음 울리지 마라.

                     2018.01.27 15:47

<자료>

우리는 북한에 70년 이상을 속는 줄 알면서도

상대를 해 왔다. 요즘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이

순풍에 돛단 듯 북쪽이 비위를 잘 맞추어 주고 있다.

그래서 더욱 경계를 하게 된다. 그들의 본색이 아직

표출되지 않고 있다. 순조롭게 비핵화까지 간다면

얼마나 이쁠까? 두고 볼 일이다.




506. 애애부모(哀哀父母)


애처럽고 불쌍하구나 우리 부모

애고, 나를 낳아 기르신 우리 부모

부모 생전에 잘 모실 걸

모두가 후회스럽기만 하여라.

                   2018.01.27. 15:00

<자료>

시경(詩經)에 있는 시로

애애부모, 생아구로 (哀哀父母, 生我劬勞)

해설하면 <劬(수고로울 구)

<불쌍하고 불쌍하신 부모님이시여

나를 낳아 키우시느라고 고생하셨네>




505. 밀양 참사


밀양 세종병원 화재도 사후약방문

양로원에 모신 자식들 가슴에

참기 어려운 대못을 박았네.

사건마다 떼죽음, 인심도 흉흉하구나.

                     2018.01.27. 14:48

<자료>

2018년1월26일 오전 7시25분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의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37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대부분 질식사라고 한다.





504. 현송월 방남(訪南)


현송월 마음도 사람 마음인데

송이송이 만발하는 자유의 꽃을 보고도

월야(月夜)의 여인처럼 고운 자태만 보이고

방남하여 하고싶은 말 끝내 못한채

남이 보고있어 한숨만 짓는구나

                2018.01.24  15:01

<자료>

한송월 삼지연 관현악단단장으로 방남하여

강릉과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 보고 집요한

기자들 질문에 대답 없이 오만한 대도에

미소만 살짝 비치고 떠났다.

그가 남긴 말은 ' 마스크 쓴 사람이 많다'

'강릉사람 친절하다' 뿐이다.




503. 현송월 모시기


현송월 모시기에 국정원 과잉접대

송구하고 황송하여 굽신하는 꼴

월하의 여인인가 오만한 그녀

모시기 잘 하라 청의 분부 지엄하겠지

시대는 변하여도 역시 그들은 하수인

기대하자, 앞으로 예술올림픽 프로파간다를

                       2018.01.24. 16:08

<자료>

2018.01.24. 24쪽 오피니온

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현송월의'남조선 흔들기' 37시간...

숨은 공신은 국정원] 참고




502. 나목의 소망


나목은 외롭게 삭풍에 떨고 있으나

목심(木心)은 흰구름 푸른 하늘로 흘러간다

의구한 세월도 덧없이 지나가면

소망한 평화의 평창올림픽 꽃이 피겠지

망대 높이 올라가 북녘하늘 근심하며 바라본다.

                2018.01.24   18:00




 

 



501. 남남북여(南男北女)


남쪽은

남자다운 쾌남이 살고

북쪽은

여자다운 미녀가 산다

                  2018.01.16. 18:50

<자료>

남남북녀라 하여 남자는 남쪽 남자가 잘나고, 여자는 북쪽 여자가

고웁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유전자로 보면 DNA는

X염색체 65%의 표본이 북방계이고 Y염색체는 83%의 표본이 남

방계였다고 한다.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다고 본다.

통일이 되어 남북이 결혼을 하여 자녀를 낳으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국민을 가지게 될 것인데 분단이 가로막고 있다. 통탄할 일이다.




500. 행시오백수(行詩五百首)


행시(行詩) 쓴지 4년8개월만에 작(作)오백수(五百首)

시는 나의 아픈 뿌리를 뽑아내는 것

오백수의 단시(短詩)를 쓰며 뽑아내어도

백해무익한 것만 쓴 것 같아

수심만 깊어감은 세상이 밝지 못함일까

                          2018.01.16 16:39

<자료>

2013년5월18일 <1.신나는 계절>을 제목으로 아래

행시를 시작하였다. 이 행시를 쓴 시기는 이명박

전대통령이 광우병 촛불데모에 기죽어 항복하고

경제는 하향길에 접어들 때 박근혜 전대통령이

집권한지 3개월이 조금 지났다. 경제지표가

하향길로 가고 있었다.


1. 신나는 계절

신나는 일은 없이

나랏일은 꼬이고

는다는 경제지표는

계단을 내려가지만

절망에서 일어나 희망가 부르세

                       13.05.18.





499. 삼지연 악단


삼지연 악단은 백두산의 아름다운 호수 이름을

지명하여 삼지연 관현악단이라 하지만

연주활동은 김일성 삼부자 찬양이 목적인 듯하다.

악단 140여명이 인공기 펼치고 삼부자 찬양에 박수 치겠다.

단단히 경계하라. 태극기 없는 평창에 한반도기와 인공기 휘날리리

                                       2018.01.16. 15:08

<자료>

2018년1월15일 남북예술단 실무협의에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판문점 통일각에 나타나자 호기심 많은 기자들이 집중 보도를 하고

그 미모에 넋을 잃고 있다. 문체부장관 도종환은 결정도 되기 전에

선수 입장식에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것이라고

단정하여 발표를 하였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어쩌면 태극기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586(옛386)세대가 좋아하는 한반도기와 응원단의

인공기가 휘날릴 것같은 불길한 생각이 든다.

                                    중앙일보 1월16일자 1~3면 참고





498. 판문점 회담


판단 잘 하여 판문점 회담 오늘 열면

문제 해결 벗어난 말장난 제발 하지마.

점(店)에 모였으니 식사나 같이 하며

회담 주제를 정담 섞어 나누다 보면

담화가 화기애애(和氣靄靄)하겠네

                         2018.01.09. 09:09

<자료>

오늘인 2018년1월9일 오전 10시 남북, 판문점 고위급회담이

개최된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잘 되기를 바란다.




497. 찬비 나리고


찬비가 내리는 어두움으로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저 나그네처럼

나도 마음속으로 비를 맞으며

리그전이 인생에게도 적용 되어감에

고요한 하늘을 바라보니 흰눈이 날린다.

                           2018.01.08 18:05

<자료>

해는 져서 어두운데 추적추적 비가 오고.

만 가지 생각에 젖어들다 하늘 보니

흰눈이 펄펄 춤을 추네요

<행시의 고민은 두음(頭音)이 <리. 로. 라. 을, 를,> 등이

주어지면 난감하여 외래어를 사용하게 됨>




496. 최저임금


최저임금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저같은 늙은 놈, 강산이 변하여도 최저임금 못 받으니

임금님 배가 부르면 백성도 배부른 줄로 아는가

금수저 물고 빈자(貧者)의 싸움구경만 하는구나.

                            2018.01.08 17:25

<자료>

2017년 최저임금 시간급/6,470원. 월급/ 209시간/135만2230원

2018년 최저임금 시간급/7,530원. 월급/ 209시간/157만3770원

적용대상 -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

처벌규정 -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대통령 왈 “초기에는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도움이 된다.”라함.

살다 보면 좋아져 평등하게 다 잘 살수 있으니 지금은 극복하라는 내용이다.

말은 참 잘도 하신다.








495. 세월이 가도


세월이 가도 산 사람은 남는다.

월동준비 잘 한 사람 행복할 것이나

이 세상 한탄하고 세월 탓한 사람

가면 갈수록 어둡고 괴로울 것이니

도탄에 빠졌다 절망 말고 힘내어 일어나라.

                       2018.01.06 18:03

<자료>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1880~1918)의

<미라보 다리> 시에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고 하였다.

애인과 작별하고 이 다리에 남아 있는 고독한 시인을 오늘은

위로해야겠다.




494. 희망과 소망


희망은 앞일에 대한 기대라고

망연히 바라만 본면 눈물만 흐른다.

과감히 내일을 쟁취하는자 소망을 이룰 것이며

소망은 믿음, 소망, 사랑 중 하나로

망망하여도 소망의 인내로 바라고 원하면 이루어진다.

                              2018.01.06 17:29

<자료>

희망은 알 수 없는 대상에 대한 기대이며

소망은 믿음의 대상에 대하여 바라고 원할 때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는 것이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잇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성경 고린도전서 13장13절-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의 장]이라고 한다. 15가지의 사랑의 속성을 나타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노래하고 있다.




493. 영화정치


영화는 갈등으로 돈을 벌고

화려한 풍악을 울리며

정치는 갈등으로 인기 올리고

치사하게 국민 팔고, 민주화 장사하네.

                        2018.01.06. 13:13

<자료>

영화 [1987]은 박종철 고문 사망에서 6월 항쟁까지

민주화운동 역사를 담은 영화는 진보진영의 여당 원내지도부가

단체관람하고, 영화[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로 월남한 정에 요원과

남한의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이 한 반도 핵전쟁을 막으려 한다는

내용으로 보수진영에서 홍준표, 나경원도 보겠다고 한다.

꼭 영화도 이렇게 만들어야 하고, 보는 사람을 갈라지게 해야 하는가.

도대체 사실(팩트)을 규명하여 진실을 보겠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영화 제작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 간다.





492. 남남갈등


남남갈등 좋아하면 삼국시대 돌아온다.

남에는 신라, 백제, 북은 고구려

갈등 조장하는 선전에 반미세력 춤추고

등신 같은 아첨자들 목전이익(目前利益) 구하다 쪽박 찬다.

                            2018.01.04 15:15

<자료>

요즈음 신문들은 남과 북의 신년사로 주고받고 신이 난 듯 하는 데

그 뒤에는 김정은이 속셈이 있다는 것이다.

첫째 동맹국 미국과 이간질 시켜 미군이 철수하기를 바라고

남쪽에서는 좌파와 우파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다.

미녀 응원단이 내려오면 거기에 넋을 잃고 북을 찬양할 사람들이

인공기를 휘날리며 김정은 만세라도 부를 자가 있을 것이다.




491. 이산상봉


이산상봉 위해 탈북여성 북송하면

산하(山河)의 한국 졸지에 납치 테러국 된다.

상봉도 좋지만 나라 체면 꾸기면서

봉북(逢北)하여 굴욕의 평창올림픽 열어야 하나.

                           2018.01.04 12:30

<자료>

북한 유경식당 종업원 12명 탈북에 대하여 일각 좌파에서는

납치사건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으며 한 두명을 북송하여

남북대화 물꼬를 트자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소식들이다.

<逢北-북쪽을 맞이한다>




490. 촤이모상이(椯摩上意 취마상의)


촤이모상이(椯摩上意)란 뜻은

이렇게 푼다. 흔적 남기지 않는 중국놈들 꼼수

모두 알아야 한다

상종 못할 인간들은 뙤놈들이라고

이만큼 속았으면 우리네들 냉수 마시고 속차려라

                             2018.01.04. 09:09

<자료>

촤이모상이(椯摩上意)는 3세기초 전국시대 소진(蘇秦)이

제기한 글로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여 거기에 맞춘다] 는 뜻으로

중국은 이를 우리에게 적용하였다. 즉 중국은 사드보복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보복을 하였다. 限韓令이나 유커규제나 롯데마트 철수등을 시진핑이

명령으로 하달한 적이 없다. 시진핑의 속내를 알아차린 그 밑에 족속들이

알아서 그렇게 한 것이고 시진핑은 모르는 척 하는 것이다. 시진핑은 흔적을

어디에도 남기지 않았다. 하달 된 공문이나 통신은 불태우거나 삭제하기 때문이다.

<椯는 헤아릴취, 시험할취, 요량할타>




489. 황금 개띠해


황금 개띠 해인 이천십팔 년

금빛 같은 동방의 서기(瑞氣)로 서쪽과 북쪽을 멸하고

개념 없는 늑대가 되지 말고 충성스런 개가 되라

띠 두르고, 완장 차고 핏발 세우고 패거리 되어

해로운 생각에 도취되면 너도 망하고 나도 망한다.

                          2018.0101 13:13

<자료>

올 해는 무술년(戊戌年) 개때 해입니다.

간지의 무(戊)가 노란색을 상징한다 하여

황금개띠라고 합니다.

 




488. 예수 초상화


예수님 초상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수 많은 세월 흘러 5천억원 이상의 가치보다 더한 것은

초상화의 이름, 살바토르 문디 즉 구세주(救世主)였네

상상할 수 없는 예수님의 뜻이

화려하게 온 세상에 땅끝까지 전도되었네.

                        2018.0101 11:01

<자료>

2018.0101 중앙일보

예수초상화는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 즉 <구세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06~1513년 사이에 그린 성화로

오늘날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바드르 빈 압둘라 빈 무함마드 빈 파르한 알사우드)가

5천억원에 낙찰하여 주인공이 되었다고 함




487. 남·북 신년사


남쪽 대통령은 국민 삶의 질 변화에 집중한다하고

북쪽 김정은은 핵 단추가 책상위에 있다고 위협하네

신을 두려워하라. 신의 뜻을 헤아려라.

년말에 돌이켜 본 마음으로 년시에 작심을 잘 하라.

사람의 도리를 잘 지키면 개고생 안 하리

                            2018.0101 10:01

<자료>

2018년 문대통령 신년사와 김정은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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