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춘천 나들이...
언제부터인가 김유정 문학관에 꼭꼭 가보고 싶었다는 이유를 들어 드디어 가게 되었다.
사실 옛 간이역을 가고 싶었지만 ITX-청춘이 생긴 덕에 쉽게 가볼수 있게 되었다.
용산역-> 남춘천하차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한정거장 올라와 김유정역 하차
4월 초라 아직은 쌀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차운 날씨..
너무 깨끗해서 낯선 김유정역..
주변은 공사중...그래서 오늘도 역시 대한민국은 공사중..
베틀..맞지?
집안 도면이라고 해야하나..ㅎㅎ ㅁ자 구조의 집인다. 가운데 마당에서 하늘을 올려다 볼수 있는..
정겨운 부엌.. 땔나무 냄새..밥냄새...
오랫만에 보는 할미꽃이었다.. 문학관 마당 한쪽에 곱게 피어나 있었네..
산수유인지 생강나무인지 늘 혼란을 주는..늘상 설명서 보고 그래 얘가 머야.라고 하지만 돌아서면 잊어 버리는...
점심을 먹으려고 두리번 거리다 문학관 뒷쪽 오래된듯한 이집을 택했다.
건너편에 번지르르한 닭갈비 집이 있었는데 관광객이 주루루 들어가기에 시끄러울것 같아 이곳으로 택했는데
굿 초이스~
생각지 않았는데 일행 모두 너무 맛나게 먹고왔다..대 만족이었다.
춘천의 명물 닭갈비..
새콤매콤 닭갈비
담벼락 안쪽에 피어있는 겹 매화..
옛 김유정 역..폐역이 되어있었다.
잘 정리해 작은 박물관 같은걸로 하면 좋겠다.
옛 김유정 역 철길옆 산수유..아니면 생강나무..아마 산수유였을거다..
김유정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레일 바이크 타는곳이나온다.
멀리서 보고 저건 대체 뭘까 했었다.
대형 서점....^^
내부는 매점도 있고 매표소도 있고 휴게소도 있고..
레일 바이크 기다리며 요기 조기 찰칵..
근데 말이지...둘이가도 셋이가도 4인승 티켓을 사야했다.
2인승은 매진이란다..왠지 장삿속에 속은듯한...
레일바이크가 쩌 멀리서 올라오고 있다.
요래 보니 예쁘네..
요아이가 레일 바이크를 밀고 올라온다..
동굴도 지나고..
나비가 대롱대롱 달려있는 나비동굴..
꽤 여러가지의 굴이 있다..굴을 지나오면 북한강가를 달리게 된다.
요래 요래 폭포도있고...요긴 레일바이크 중간 쉼터..
갑자기 비와 왔다가 개었다를 반복해 모두 비옷 한벌씩 해입었다.
옛 강촌역에 도착하니 재미진 이름의 커피가게가..
얘는 보너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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