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점검 방법과 분실도서 처리는 어떻게? 질문과 답변
분실도서를 파악해 도서대장과 실제 장서를 일치시키기 위해서 장서점검은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자주 할수록 좋겠지만 힘든 일이므로 보통 연간 1회 정도를 실시하며, 기간은 자료의 이동이 적은 방학 중에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서점검을 위해서는 휴관 공고 후 대출되어 있는 모든 자료를 회수하도록 합니다. 대출중인 자료도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회수할 필요는 없지만 장서점검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100%로 회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서점검의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대학도서관 등 대규모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장서점검 시스템(RFID)은 제외하고 학교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한 장서점검의 방법으로는.. 첫째, 무선 바코드 리더기(장서점검기)를 이용하여 관내의 모든 자료의 등록번호를 스캔한 후, 그 데이터를 .txt 형식의 파일로 변환하여 프로그램의 장서점검 기능을 이용하여 점검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만 권 이하의 학교도서관인 경우, 경험이 많고 능숙한 사서교사가 다른 일 제쳐두고 하루 종일 작업했을 때 2-3일이면 할 수 있지만, 경험이 없고 시간 확보가 힘든 담당교사의 경우 일주일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둘째로, 무선 바코드 리더기(장서점검기)가 없다면, 노트북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트북에 유선 바코드를 연결하여(따로 노트북과 바코드를 연결할 수 있는 잭을 하나 구입하셔야 합니다.) 메모장이나 엑셀을 띄워놓고 자료의 등록번호를 스캔합니다. 그 후에는 위의 방법과 동일합니다. 저장된 텍스트 파일을 사용하시는 도서관리 프로그램에 장서점검 기능을 활용하여 점검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유선바코드를 노트북에 연결하여 작업을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무선인 장서점검기에 비해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들겠죠? 세 번째로, 노트북도 없다면 북트럭을 활용하여 일일이 서가 한칸 한칸의 장서를 옮겨서 컴퓨터 본체에 연결된 바코드에 스캔하여 점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역시 .txt 파일로 저장해서 하는 방법은 동일하지만 서가의 책을 옮기는 작업 때문에 앞의 두 방법에 비해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 외 장비를 활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서가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면 분류번호순으로 도서대장을 출력하여, 서가별로 다니면서 일일이 체크해가며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잘 교육된 도서부원을 적극 활용하면 이 방법을 통해서도 비교적 빠른 시간에 장서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서점검을 통해 분실도서(책임과 사유가 불분명한 자료)가 파악이 된다면, 곧바로 폐기처리 하지 말고, 일정 기간 유예를 두어 최대한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인 후 폐기 규정에 근거하여 폐기처리 하도록 합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폐기사유에 분실로 기입하시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법률상으로는 자연감소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분실의 책임은 관리자에게 있습니다. 때문에 사유를 분실로 하지 마시고, 파?오손이나 이용가치 상실로 처리하셔야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후 위의 장서폐기 절차에 따라 결제를 받고 처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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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마산 동중학교의 하수현 선생님께서 사진 사례를 들어가며 작성한 자료입니다..훨씬 와 닿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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