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내 일생이 삭아서

운산 최의상 2015. 9. 4. 09:08

 

 

 

 

내 일생이 삭아서

 

                          최의상

 

내 일생이

삭아서

옹이같은 고집만 남았네.

 

 

오늘도

옹이에 불을 붙이며

활활 타기를 바란다.

 

 

미움도

그리움도

활활 타기를 바란다.

 

    20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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