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限界)
최의상
들어본다. 큰 바위를
세월 흘러 수십 년
큰 바위를 또 들어본다.
무겁다는 생각이
슬픔을 자아내고
바위를 들던 육신에
기운이 빠져나가며
주저앉게 된다.
원래 큰 바위는
들 수 없는
바위인 것을...
2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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