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무선기이야기

[스크랩] 같이 즐기는 햄생활 묘수는 배려와 양보

운산 최의상 2011. 12. 21. 11:45

  아무리 전기와 전파와 무선기기에 전문성이 있다 해도 아마추어 무선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무선국을 운용하는 무선사는 아마추어로 제한 되어 있다고 본다. 그 사람이 능력으로 보면

프로라고 할 수 있으나 아마추어 무선사로 무선국을 운용하는 자는 아마추어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아마추어 무선사는 자기가 구입한 장비나 아니면 아마추어 답게 기기를 자작하여

가장 먼 곳의 사람과 가장 좋은 감도로 교신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환경에서 잘 아는 사람은 부드럽게 친절하게 자세하게 좀 부족한 사람을 가르쳐 주고 

잘 모르는 사람은 겸손하게 고마운 마음으로 배워서 더 좋은 교신을 한다면 참 좋겠다

 

 권위적이고 독점적이며 아집 속에서 그것도 모르면서 HAM을 하느냐고 윽박지른다면 욕이 나오고

야유가 삽입되어 모두가 망가진다. 이럴 수록 배려와 양보가 필요하다.

 

  처음 개국한 무선사들이 선배들의 교신 태도를 잘 듣고 배워 좋은 교신을 해야 하건만

들려 오는 소리가 싸움판이고 욕설이 난분분하고 잡음이 횡행하는 것을 듣고

무엇을 배울것인지 한 번 생각해야 할일이다.

 

  무선사가 자격증을 소지하고 취미생활을 더 즐겁게 하려면 아래와 같은 실수나

범법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어 적어 본다.

 

1. 고의적 방해 전파를 전파하는 행위

2. 이동운영중 전화대용으로 사용하는 행위(특히 무자격 가족과)

3. 상업적 통신 행위

4. 자기 호출부호 받기전 타인 호출부호로 사용하는 행위(형님 콜싸인이라고 고백)

5. 타인 무선국에서 교신자 콜사인으로 교신하는 행위

6. 단체 구성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자가 하는 교신행위

7. 자격 없는 어린이에게 교신하게 하는 행위

8. HAM무선국이 공공기관 또는 단체 통신을 도청하는 행위

9. 장시간 주파수를 독점하는 행위

10. 교신도중 콜사인중 일부를 생략하는 행위

 

위 항목은 서울 전파감시국에서 조사한 전파법 위반사례를 수년 전에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 다시 상기시키기 위하여 정리한 것이니 그 이후 변경된 사항이 있으면

정정하여 운용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되어 나열했다. 

 

  끝으로 자격증을 소지하고 고상한 취미활동을 하면서 기분 좋게

교신하고 배려와 양보로 그리고 아름다운 언어로 서로의 마음이

소통한다면 옆에 앉아 듣고 있던 무자격 친구나 부인이

" HAM하시는 분들 교양있고 멋진데 " 이런 말이 나올 것이다.

우리 서로  아는 사람끼리만 부르지 말고 콜주파수에서 미지의 사람들이

응답하도록  CQ. CQ. CQ. CQ. CQ. 합시다.

                                            DS2ICZ(최의상)

 

출처 : 한국시니어햄크럽
글쓴이 : 운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