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좋은 시(詩)
★◈ 시(詩) 내리는 날 ◈★ 시인/석랑 조윤현 설악산 계곡 아래 영랑호수 산책길 잿빛 하늘에서 *범바위 영랑정(永郞亭)에 눈이 내려 앉는다. 쌓이는 눈길에는 삼삼오오 산책하는 사람 하늘 향해 입 벌리고 내리는 눈을 마신다. 바람도 없이 함박눈이 내리는 날 신라의 화랑 영랑이 금강산 수행길 풍류로 소복이 시가 눈이 되어 눈이 시가 되어 내린다. *옮긴 글*현우;김덕기 金德基印